박달나무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잎 떨어지는 넓은잎 큰키나무로서 나무껍질은 흑갈색으로 가로 껍질눈(皮目)과 흰색 점이 있으나 노목은 회갈색으로 큰 조각으로 벌어져 비늘처럼 떨어진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 한 나무로 암꽃이삭은 짧은 가지 끝에서 위로 서서 피며 수꽃이삭은 황갈색으로 가지 끝에 밑으로 늘어져 초여름에 핀다. 원통형 열매도 위로 곧게 서며 겨울에도 남아있다. 우리가 어릴때만 해도 대청마루 한쪽 구석에는 늘 다듬이 돌과 다듬이 방망이가 자리 잡고 있었어요. 홍두깨와 함께 시집살이 고달픔의 상징물이다. 방망이질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던 옛 여인들의 애환이 서린 생활도구이기도 합니다. 빨래방망이나 디딜방아공이, 절구공이, 얼레빗, 백성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