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청산가,산수가

대봉산 2014. 6. 1. 17:02

청산가(작자미상)

나비야 청산가자 범나비 너도 가자

가다가 저물거든 꽃에 들어 자고가자

꽃에서 푸대접 하거든 잎에서나 자고 가자

 

산수가(조선시대 김병연)

물이 푸르러 산이 좋아하고

산이 푸르러 물이 좋아하네

시원스러운 산과 물 사이를

한가한 나그네 홀로 걷고 있구나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운 악마  (0) 2014.06.01
  (0) 2014.06.01
손곡 이달  (2) 2014.05.24
홍랑과 최경창의 사랑  (0) 2014.05.11
신남숙 언니집 풍경소리  (0) 201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