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신남숙 언니집 풍경소리

대봉산 2013. 8. 26. 15:26

 

 

                          마천 의탄교

 

 

나는 그대입니다.

                                                                  -  신남숙 -

나는 그대입니다.

그대는 나입니다.

나의노래, 나의 영혼, 찰라에서 영원까지

언제나 함께하니

그대는 나입니다.

 

밤하늘에 아름다운 별빛 속에도

지리산 둘레 작은 오솔길을 걸을 때에도

내맘 어디든 그대가 들어 있어요.

 

이렇듯 떨어져 있는 시간이면

더더욱 그대가 나의 온마음과 온몸을 물들이니

 

그대는 나이고

나는 그대입니다.

               의탄교를 지나면 첫집이 풍경소리다

                              정여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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