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생태

날도래

대봉산 2013. 5. 19. 11:59

■ 날도래(영명으로는 wother-moth-물나방)

애벌레 시절을 물속에서 지내는 날도래는 입에서 섬유질을 뿜어 내

모래나 나무를 뭉치고 그속에 들어가 어린시절을 보낸다.

이동할때는 머리와 앞발만 내밀어 집을 끌고 다닌다.

이집은 날도래 애벌레가 연약한 피부를 보호하고 물속의 유기물을 걸러

먹는데 쓴다. 또한 물고기와 가재 등의 공격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날도래는 나비, 나방과 친척이다.

1억년전 나방에서 분화해 물속에 적응한 종이다.

물이 날도래집을 통과하면 유기물이 걸러지기 때문에 물이 맑아진다.

♠ 줄우묵날도래(날도래목, 우묵날도래과)

몸길이 9~11mm

활짝편길이 22~30mm

더듬이가 시작되는 부분은 검은색이고,가운데 위로는 갈색,다리도 갈색.

출현시기는 5~8월(어른벌레)

애벌레는 물살이 느린 여울목에서 낙엽이나 나뭇가지 등을 역어서 원통모양

또는 타원형모양의 집을 만들어 머리와 가슴만 내 놓고,배는 그속에 넣어 보호하고 있다.

이동할때는 이것을 끌고 다니다.

신갈나무잎 하나를 이틀이면 다 먹어 치운다고 하는 날도래들,

물속에 사는 이 수서곤충이 먹어치우는 양을 생각하면 우리는 이 친구들에게

매일매일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수질정화를 시켜주는 고마운 친구...

▲ 종마다 집이 다르다

♠ 바수염날도래 애벌레 : 작은돌로 원통형의 정교한 집을 짓는다.

♠ 둥근날도래 애벌레 : 물속의 부식물로 집을 짓는다.

♠ 광택날도래 애벌레 : 말안장형태

♠ 애날도래 애벌레 : 지갑형태

♠ 날도래과,우묵날도래과, 바수염,날개,나비,털날도래과 등은 원통형(튜브모양)으로 집을 만든다.

♠ 각날도래과, 줄날도래과, 입수날도래과, 통날도래과 : 그물을 치고,

♠ 물날도래과 : 자유생활

▲ 날도래는 나방, 나비의 친적

날도래는 갖춘탈바꿈을 한다.

나비 생김새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날개에 털이 있다는 점이며,

생태적 특징으로는 애벌레 시기에 입으로 실을 낸다는 점을 들수 있다.

나비 애벌레들은 실을 내어 잎을 엮기도 하고, 누에나방처럼 고치를 틀기도 한다.

번데기가 될때는 실을 내어 자리를 잡고 몸을 고정 시킨다.

날도래 애벌레가 입으로 실을 내어 모래나 나뭇가지 등을 엮어 집을 만든다.

유충일때는 수서생활을 하며, 큰턱이 발달하고, 수생생태계에서 물고기의

주요 먹이원이며, 지표종이다.

성충일때는 나방과 비슷하나 나방은 날개가 인편으로 덮여 있지만,

날도래들은 날개에 인편이 없으며 털로 덮여 있다.

더듬이는 실모양으로 가늘고 길다.

쉴때 지붕모양으로 날개를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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