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생태

하루살이

대봉산 2013. 5. 19. 11:32

▲ 하루살이의 꿈

어른벌레가 된뒤 길어야 3일 밖에 못사는 하루살이에 빗대 흔히

짧고 허망한 인생을 이야기 하지만, 물속의 유기질을 먹어 물을

맑게 하는 애벌레 시기가 하루살이에는 진정한 삶의 황금기다.

-하루살이는 주로 해질녁에 우화해서 포식자를 피하며 우화하는 방법은

주로 종령 유충의 몸과 탈피각 사이에  가스가 차서 물 표면으로  떠올라 우화가

이루어지는데, 어떤 종류는 땅위로 기어올라 바위나 나뭇가지에 붙어서 우화하기도 한다.

하루살이는 1차소비자일뿐만 아니라,수질평가를 위한 지표종으로 너리 활용되기도 한다.

-하루살이 눈이 작은것은 암컷이고, 큰것은 수컷이다.

수컷은 암컷을 잘 찻기 위해서 눈이 발달하고,암컷은 산란을 위해서 배부분이 발달했다.

-하루살이의 긴 앞다리는 공중의 짝을 붙잡기 위해 발달한 것이다.

-하루살이의 결혼비행은 해질 무렵에 이뤄진다.

결혼비행에서 가장 근사한 수컷을 만나  내려 앉아 짝짓기 한다.

-짝짓기가 끝나면 수컷은 바로 죽고 암컷은 짧으면 몇분,길게는 3일쯤 더 살다가 죽는다.

암컷이 조금 더 사는 이유는 알을 낳는 시기가 종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3년에 이르는 물속 생활을 한다.

수많은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는 물고기 등 상위 포식자들의 먹이가 되고,

스스로는 물속의 부식질이나 미생물, 식물조각을 먹어 물을 정화 한다.

수질 오염이 점점 심각해지는 요즘,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하고 수질평가의

지표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것이 하루살이 애벌레다.

-하루살이의 애벌레는 보통 10~30회 허물을 벗으며 크다가 다 자라면 물가의 돌이나

풀을 타고 기어 오른후 날개를 돋운다.

 

 

 

아성충 단계에서 한번더 허물을 벗어야 성적으로 완전한 개체가 된다.

아성충이나 어른벌레가 되었을때는 입이 퇴화해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

봄처녀하루살이,아지랑이,산처녀,햇님,금빛하루살이등, 하루살이의 이름은 한결같이 아릅답다.

 

꼬리털이 2개인 하루살이들 : 봄처녀,네점,흰꼬리,부채,햇님하루살이 등

꼬리털이 3개인 하루살이들 : 참꼬리,가는무늬, 무늬,강하루살이 등

 

▲ 하루살이 애벌레

하루살이무리에 사는 모든 곤충은 애벌레 시기에는 물속에서 살고

배의 양옆에 줄지어 있는 기관아가미로 숨을 쉼.계곡처럼 물살이 빠른

여울의 자갈밑에 붙어사는 종류는 보통 몸이 납작하고 기관아가미가

나뭇잎 모양임. 주로 미생물이나 나뭇잎같은 식물질과 부식물질을 먹고 삼.

 

하루살이류는 꼬리가 3개고, 강도래애벌레들은 꼬리가 2개를 가진다.

 

납작하루살이애벌레 : 물속에 돌을 들치면 돌에 바짝 붙어 있는 친구다

                             몸이 역삼각형이고, 긴꼬리 3개가 힘차게 뻗었다.

무늬하루살이애벌레 : 무늬하루살이는 이마에 뿔이 있어서 모래를 파고 든다.

                             가운데 아가미가 있어서 쉼없이 물질을 하여 물속의 산소를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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