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살어 먼첩첩 열굽이 꽃골짜기 돌아든곳 내가 온 곳을 따라 너도 오라 숙아 머리에는 고운 산꽃을 따 달어 이브처럼 꾸미고 한아름 붉은 꽃을 가슴에 안고 새처럼 사뿐히 달려오듯 내게 오라 숙아 화장도 생활도 풍속도 버리고 여기 먼 아무도 없는 골에 천년을 산에 살러내게 오라 숙아 박두진(1916~19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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