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아,진달래

대봉산 2013. 4. 15. 18:57

 

 

 

 

 

    아, 진달래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출수가 없네

마음속에 자꾸 커가는

이 짓붉은 사랑

무더기로 피어나 나를 흔드네

내 살아 너를 사랑한다는것이

이리도 가슴 뛰는 일이네

내 살아 너를 훔쳐 볼수 있다는 것이

이리도 숨막히는 슬픔이었네

파도치는 내마음

감춘다는건 말장난

아, 진달래 

                     - 홍 수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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