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및 문화

지리산 둘레길 코스

대봉산 2011. 11. 6. 14:21

지리산 둘레길

제1코스(주천-운봉)

산행코스 : 주천면 -내송마을-솔정지-구룡치- 회덕마을-노치마을-덕산저수지-질매재-가장마을-행정마을-양묘장-운봉

 

산행시간 : 약14km 정도, 5시간

등산코스 위주의 코스지만 전체적으로 편안한 시골길이다.주천 운봉 구간은 지리산 서북능선을 바라보면서 해발 500m의 운봉고원의 너른들과 6개 마을을 잇는 숲길과 제방길로 구성되어 있다. 옛운봉현과 남원부를 잇던길이 지금도 남아 있는 구간으로 남원장을 오가던 큰 길이었다.

개미정지, 솔정지 : 조경남 의병장군의 전설이 서린 곳이자 장꾼들의 쉼터.

사무락다무락 : 예장꾼들의 안녕을 빌던 곳이다.

 

제2코스(운봉-인월)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과 남원시 인월면을 잇는 10km의 지리산 둘레길.운봉-인월 구간은 오른쪽의 바래봉-고리봉을 잇는 지리산 서북능선과 왼쪽의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운봉들판을 걷는길로 ,조선시대 통영볼로가 지나던 곳이다.

이구간은 너른 운봉 들판을 따라 지리산 서북능선과 백두대간을 바라보면서 걸을수 있는 길이다.

운봉읍 : 운봉들판은 고산지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보내기를 한다.

신라와 백제의 국경다툼이 있던 지역으로 옛날에는 현이 위치할 정도의 중심지이다. 1코스는 등산위주의 코스였다면, 2코스는 주로 관람코스다. 박초월 생가가 있다.

 

제3코스(인월-금계 19km 6시간)

전북 남원시 인월면과 경남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을 잇는 약19km의 지리산 둘레길. 인월-금계구간은 지리산 둘레길 시범구간 개통지인 지리산 북부지역 남원시 산내면 상황마을과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을 잇는 옛 고갯길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이 넓게 펼쳐지고 다랭이논과 산촌마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배너미재 : 장항마을 사람들이 인근 마을로 가거나 풍개를 사 먹으러 다녔던 추억이 있는 고갯길.

소나무당산 : 지금도 당산제를 지내는 장항마을 소나무당산 산신제를 올리고 이곳에서 당산제를 지내고 마을 앞 당산나무에서 마지막 당산제를 올린다.

실상사 : 구산선문의 최초 가람이며 지금은 생명평화운동과 지역 공동체 회복운동의 요람이다.

 

제4코스(금계-동강)

경남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 의중마을 모전마을 휴천 동강마을을 잇는 11km의 둘레길. 이 구간은 지리산 자락 깊숙이 들어온 산촌마을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용유담 : 지리산을 유람하던 선인들이 여흥을 즐기던 곳으로 마적도사와 아홉용의 전설이 있다.

엄천강 : 지리산 북부지역의 물줄기가 모여 엄천강이 되며 남강을 지나 낙동강으로 흘러간다.

 

용유담 : 엄천강의 상류에 있는 용유담은 마천면과 휴천면의 경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지리산의 아름다운 계곡들에서 흘러내린 맑은물이 합류되어 용유담에 이르러서는 해가 쨍쨍 내리쬐는 화창한 대낮에 우레소리 같은 폭포의 쏟아지는 소리를 비롯하여 장방형의 평평한 호수를 이루게 된다.

화강암으로 된 기암괴석이 첩첩히 쌓인 험준한 봉우리는 용이 하늘로 올라 가는 형상이라고 하겠다.

이 용유담은 신선이 노니는 별유천지로 예부터 시인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여름이 되면, 각처의 피서객들이 휴식처를 찾아 모여들엉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서편의 벼랑으로 절경을 이루는 풍치와 청아한 물빛, 거울같은 물에 비친 산 그림자, 푸른물가의 반석에 펼쳐진 모래는 가히 도원경의 경지에 이르는 듯, 황홀한 풍경은 보는이로 하여금 하염없이 도취되게 하곤 한다. 길 언덕위에 구룡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이 용유담가에는 당나귀바위와 장기판이라는 바위가 있고, 용유담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전설과 마적도사와 당나귀관련 전설이 있다.

 

 

 

 

제5코스(동강-수철 12km로 5시간정도 소요)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와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를 잇는 12km의 지리산 둘레길. 이구간은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걸으며 산행하는 즐거움을 누리며 걷는 산길로 4개의 마을을 지나 산청에 이르는 길로 천천히 걸어서 5시간 정도 걸린다.

옛길을 비롯해 고갯길,숲길, 강변길, 논둑길, 마을길을 엮어 만든 지리산 둘레길 중 가장 아름다운 길중의 하나다. 산청군 방곡 마을에 들어서면, “함양산청사건추모기념관”을 만나게 되는데 한국 전쟁중 양민학살이라는 한국현대사의 비극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동강마을-점촌비석-추모공원(방곡마을)-상사폭포-쌍재-산불초소(642m)-임도-수철마을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 :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에 소재한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은 6.25당시 지리산 공비토벌 사건으로 희생된 지리산 일대의 마을 주민 705명의 원혼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다.

상사폭포 : 옛날 양반집 처녀와 평민 총각이 서로 사랑했으나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한 전설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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