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곤충 기타목

가을곤충

대봉산 2010. 12. 5. 19:14

 

귀뚜라미

돌담밑이나 장독대,뜰,수풀 속에서 사는 대표적인 가을벌레 . 알로 겨울을 난다.

귀뚜라미는 수컷이 날개를 문질어 소리를 내는데, 한쪽 날개 아랫면은 거칠어서 바이올린의 줄과

같은 역할을 하고, 다른쪽 날개 아랫면은 바이올린의 활과 같은 역할을 한다.

그래서 양쪽 날개를 문질어  대면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 날씨가 따뜻할 수록 더욱 큰 소리로 연주한다.

귀뚜라미의 귀은 앞다리에 붙어 있는데, 튀어 나와 있지 않고 타원형 막으로 되어 있다.

귀뚜라미의 귀가 다리에 있는 까닭은 땅 가까이에서 나는 소리를 듣기에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귀뚜라미가 우는까닭은?

첫째,짝짓기하려고 암컷을 부를때.

둘째,다른 수컷이 자기 땅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을때.

세째,수컷끼리 싸울때.

 

 


다람쥐

가을이 되면 다람쥐는 먹이를 모으느라 무척 바빠진다.

겨울이 되면 숲속에선 먹을것을 찾을수 없기 때문에 미리 먹이를 모아 놓아야 한다.

다람쥐는 도토리 중에서도 길쭉한 졸참나무 도토리를 가장 좋아 한다.

다람쥐는 주운 도토리를 자신만이 아는 비밀장소에 숨겨 둔다

그러나 다람쥐는 머리가 나빠서 자신이 숨겨 둔 곳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그렇게 남은

도토리는 다음해  싹이 터 어린 도토리 나무가 된다.

가을이 되면 사람들은 도토리를 주워가는데, 그렇게 되면 다람쥐 먹이가 줄어들고 만다.

앞으로는 산에서 함부로 도토리를 줍지 말아야겠다.

 

달팽이

달팽이가 잘 기어 다닐수 있는 것은 앞발에 있는 작은 샘에서 풀처럼 끈적이는 액체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 액체 덕분에 자갈밭처럼 울퉁불퉁한 곳이나 날카로운 곳에서도 다치지 않고 기어 다닐수 있디.

그런데 달팽이느 더욱 신기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 바로 부서진 껍데기를 본래대로 고칠수 있다느 것이다.

정말 대단하다.껍데기가 어느정도 부서졌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조금 상했다고 죽지 않는다.

오히려 혼자 힘으로 고쳐서 씩씩하게 살아간다.

달팽이가 자라면 껍데기도 함께 자란다."외투막"이라는 곳에서 "탄산칼슘"이라는 물질을 분비해 껍데기를 만들기 때문.

달팽이는 껍데가 부서졌을 때도 외투막에서 탄산칼슘을 내어 스스로 고친다.

그러므로 달팽이를 기를때는 탄산칼슘이 들어 있는 조개껍데기나 달걀 껍데기등을 함께 넣어 줘야 한다.

만약 그런것들을 넣어 주지 않는다면 탄산칼슘이 부족해서 함께 사는 달팽이의 껍데기를 핥아 먹는다.

달팽이는 웨만큼 부서진 껍데기는 스스로 고치지만 아주 심하게 부서졌을때는 죽고 만다.

 

달팽이의 경우 대개 습도가 높은 5~6월쯤 짝짓기를 하는데, 각자 몸에서 가느다란

대롱 같은것(생식기)을 거내어 상대방의 머리 옆에 있는 생식문에 넣고 서로 정자를

 교환한다. 짝짓기를 한다음 한달정도 지나면 습기가 있는 흙을  파헤치고 둥근알을 낳는다.

지렁이와 같이 달팽이도 자웅동체(암수한몸)라고 한다.

암수 생식기라 한 몸에 있지만, 한몸에서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는 새로운 유전자와의 섞임을 통해서 보다 건강한 후손을 얻기 위해서임

종의 지속을 위한 방편인셈, 그래서 같은종의 다른 개체와 교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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