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의 긴 암술이 돋보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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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진달래과)
개화시기 : 3~5월
결실기 : 9~10월
겨울눈은 가지끝에 여러개가 모여나고, 8개의 눈비늘 조각으로 덮여 있다.
꽃은 잎보다 먼저 피는데 가지끝에 2~5개가 모여 달린다.
10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진달래꽃은 꽃잎이 하나인 통꽃인데,꽃부리의 끝부분이 5개로 갈라져
있어 갈래꽃으로 오해 하기도 합니다. 암술 하나에 열개의 수술이 같은
방향으로 나 있습니다. 암술이 수술보다 1.5배정도 길어서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잘 묻지 않습니다.설령 식구의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암술머리에
묻더라도 또 곤충의 몸에 묻은 식구의 꽃가루가 묻더라도 꽃가루가 식구의
것이면 암술이 금방 눈치채고 꽃가루관이 자라지 못하게 막습니다.만일
꽃가루가 암술자루를 타고 가더라도 중간에 더 이상 못오게 막아버립니다.
또 어쩌다 수정이 되었다 해도 배가 발생하다 멈추거나 발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씨앗을 만들지 못합니다. 즉 자기 꽃가루가 자기 암술머리에
꽃가루받이가 되어도 수정이 되지 않아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이런것을 "자가불화합성"또는 "자기불임성"이라고 합니다.
사람도 친족끼리 결혼을 하면 자손에게서 열성 유전자가 발현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무와 곤충의 오랜동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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