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나무)

팽나무

대봉산 2017. 4. 29. 23:11


팽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나무는 갈잎 큰키나무이고, 학명은 Celtis sinensis이며 한국·중국 원산이다
여름에 팽나무 열매를 대나무속에 넣고 꼬챙이에 꽂아 탁 치면 아래쪽의 팽나무 열매가 날아가는데, 이것을 팽총이라고 한다, 이 때 날아가는소리가 팽 이라고나서 팽나무라고 불리게되었다고 한다.잎은 여러 종의 나비의 주식원이 되고 나무는 산란 장소가 되며 고목에서는 팽이버섯이 자란다

팽이버섯이 이 팽나무에서 주로난다고 해서 팽나무버섯 이라고도 불리지만, 실제로는 참나무나 뽕나무 그루터기에서도 잘 자란다.
또한 풍게나무와 비슷하여 구분히 쉽지 않으나 구분이 쉽게 하는 법은 열매이다. 열매가 흑색으로 익는것은 풍게나무이다. 팽나무는 열매가 황색이다.

 경남 함양 용추사 일주문 팽나무류

 



초여름에 작은 대나무 대롱의 아래와 위에 초록색 팽나무 열매를 한 알씩 밀어 넣고 위에 대나무 꼬챙이를 꽂아 탁 치면 아래쪽의 팽나무 열매가 멀리 날아가게 된다. 이것을 팽총이라고 했는데, 이때 “팽~”하고 날아가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팽나무가 되었다고 하는 설이 있다. 지역에 따라 포구나무, 평나무, 달주나무,

나무껍질은 회색이거나 흑회색이며 갈라지지 않고,  작은 껍질눈이 많다.  이끼가 많이 끼고 오래 될수록 울퉁불퉁해진다. 어린 가지에 잔털이 빽빽하게 난다.

잎은 어긋나고 끝이 뾰족한 달걀 모양이며 폭 3~6센티미터, 길이 4~11센티미터이다. 넓은 난형에서 넓은 타원형의 모습을 띤다.

꽃은 잡성화(양성화와 단성화가 한 그루에 열리는 꽃)로 4~5월에 꽃잎 없이 연노랑색 꽃을 피운다. 수꽃은 새 가지의 겨드랑이 아래에서 취산꽃차례로 열리며 수술은 4개이다. 암꽃은 새 가지 윗 부분의 잎 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리며 암술은 하나이고 암술대는 둘로 갈라져 뒤로 젖혀진다.


햇빛과 그늘 어디서든 잘 자란다. 성장이 빠르며 뿌리가 강건해 강풍이나 태풍, 해풍에 강하다. 공해, 추위, 소금기에도 강해 내륙과 해안 어디서든 잘 자란다. 하지만 평탄하고 토심이 깊은 곳을 좋아하여 비탈진 산지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 싹도 잘 틔우며 옮겨 심기도 잘 된다.


팽나무를 먹이로 좋아하는 나비가 많다. 홍점알락나비, 수노랑나비, 흑백알락나비, 왕오색나비, 뿔나비 등의 애벌레가 팽나무의 잎을 먹고 자라며, 여름이 되면 성충이 되어 짝짓기를 마치면 8월 중순 무렵 팽나무와  풍게나무에 산란한다. 뿔나비를 제외하곤 모두 애벌레로 팽나무 밑둥 부근의 낙엽 아래에서 동면을 한다.  팽이버섯은  팽나무 고목에서 자란다. 팽나무알락진딧물, 큰팽나무이 등이 팽나무에 개생하며 해를 끼친다. 이밖에,기생식물로는  겨우살이가 있다. 나뭇잎이 다 떨어진 겨울에야 관찰이 되며, 키 큰 나뭇가지의 끝에 기생하여 얼핏 보면 새둥지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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