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곤충 기타목

반날개,더듬이 청소하기,기생파리,주행성나방

대봉산 2014. 8. 12. 10:04

방랑자 반날개

반날개는 토양에서 유랑 생활을 해서 방랑자 곤충이라고 한다.

딱정벌레류와 다르게 딱지날개가 몸 절반만 덮어서 배 부분이 노출된다.

위험해 보이지만 부드러운 토양에서 살고 몸은 손톱의 주성분인 케라틴이라 단단해서

웨만한 충격는 상처가 안난다. 오랜 세월 토양생활에 적응한 덕분이다.

부식성 곤충이야기

곤충은 보통 사냥하거나 풀을 먹지만 반날개와 송장벌레는 썩은 물질이나 배설물을 먹는 부식성곤충이다.

이들은 냄새 나는 물질을 분해시켜 흙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이런 분해자가 없다면 낙엽이나 시체는 결코 분해될수 없다.

부식성 곤충은 자연의 순리를 지켜주는 고마운 곤충이다.

해바라기 하는 나비

태양을 따라다니는 해바라기처럼 나비도 태양이 무척 소중하다.

모든 곤충은 변온동물로 체온이 올라가지 않으면 활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나비는 체온을 빨리 올려야 날 수 있기 때문에 햇볕이 잘 내리쬐는 땅에 내려앉아

날개를 쫙 펴고 일광욕하며 서서히 날갯짓하여 체온을 높여준다.

 

더듬이 청소하기

사람과 곤충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람 얼굴의 가운데에 있는 코가 곤충에게는 없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곤충은 더듬이를 갖고 있다

이 기다란 더듬이는 보통 냄새를 맡는 후각 역할을 한다.

때로는 벌류처럼 맛을 느끼거나 여치류처럼 온도를 감지하기도 한다.

풀숲의 실베짱이와 귀뚜라미는 긴 더듬이로 주위를 살피기 때문에 항상 청결해야 한다. 그래서

풀숲을 이동하는 중간중간에 더듬이를 청소하는 풀벌레를 볼 수 있다.

사망사건을 해결하는 법의학 곤충

숲속의 동물이 죽으면 송장벌레와 반날개, 풍떼이붙이, 개미,말벌, 파리등이 모여든다.

이때 곤충마다 시체에 모이는 시간이 각각 다르다. 따라서 시체에 모이는 곤충을 조사하면

사건이 언제 발생했는지 사망 시간을 추정할 수 있다.

또한 사건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수 있어서 범인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처럼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는 곤충을 법의학 곤충이라고 한다.

사건 순서별로 모이는 곤충

금파리,쉬파리,검정파리 : 동물이 죽은뒤 2시간 이내에 냄새를 맡고 날아와서 알을 낳는다.

땅벌,말벌,개미 : 시체를 뜯어 먹으려고 육식성 곤충이 모여든다.

넓적송장벌레류, 수중다리송장벌레류 : 파리 애벌레인 구더기를 잡아먹으려고 모인다.

곤봉송장벌레류 : 시체가 썩을 때 나오는 유독가스가 줄고 나면 매장충이 나타나서 시체를 묻는다

 

기생파리

기생파리는 지저분한 환경에 사는 보통의 파리와 달리 깨끗한 숲에서 산다.

꽃꿀을 먹고 살기 때문에 봄부터 가을까지 두루 볼수 있다.

기생파리는 곤충이나 절지동물의 몸에 기생하며 먹이 곤충의 몸 표면과 몸속에 알을 낳는다.

부화된 기생파리 애벌레는 먹이 곤충을 먹으며 자라서 어른이 된다.

먹이 곤충으로는 나비류의 어른벌레나 애벌레가 가장 많고 벌류와 딱정벌레류, 메뚜기류, 매미류, 노린재류 등 매우 다양하다

농작물과 산림에 피해를 주는 해충에 많이 기생해서 사람에게 유용한 자연 천적이 된다.

 

잎벌류 애벌레와 나방류 애벌레 비교하기

잎벌은 가장 원시적인 벌로 수많은 벌의 조상이다.

잎벌류는 보통의 벌과는 달리 허리가 잘록하지 않은 원시적인 벌이다.

암컷은 산란관을 식물의 잎이나 줄기에 꽂고 그 조직 안에 알을 낳는다.

보화한 애벌레는 식물의 잎을 먹고 자라며 다 자라면 땅속으로 들어가서 번데기가 된다.

잎벌류 애벌레는 잎사귀를 갉아 먹기 때문에 나방류 애벌레와 함께 풀잎에서 발견된다.

각각 다른 무리에 속하는 두 애벌레는 모습이 비슷해서 햇갈리지만 잎벌류 애벌레와 나방류 애벌레의

배다리 수를 살펴보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잎벌류 애벌레 : 배다리가 6~9쌍으로 매우 많다

 

낮에 활동하는 주행성 나방

나방은 모두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곤충일까?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3,000여종의 나방은 종류에 따라 활동하는 시간이 다양하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나방이 많지만 낮에 활동하는 주행성 나방도 많다.

주행성 나방은 밤에 활동하는 나방과 다르게 빛깔이 매우 화려하다.

꽃에 모여서 꿀을 빨기 때문에 꽃처럼 화려한 빛깔을 띠어야 천적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꽃에 모여든 빚깔이 화려한 나방은 겉모습이 나비와 닮았지만 날개를 접지 않고 펴고 앚는 점이

다르다. 나방은 다양성이 풍부해서 생김새가 닯았다고 생활하는 방식까지 모두 같지는 않다.

나방류 애벌레 : 배다리가 2~5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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