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새
동물>조류>참새속>참새목>베짜는새과(이전에는 참새과로 분류했슴)에 속하는 흔한 텃새분포지역 : 아시아, 유럽 몸길이 : 12~14cm 수명 : 7~8년
식성 : 잡식성(가을엔 농작물을 먹고 ,그외엔 곤충 풀씨등을 먹는다고 함
둥지 : 처마밑,돌담밑, 나무구멍등에 마른풀,나무껍질과 뿌리를 이용하여 지음
알은 2~7월에 4~8개의 알을 낳고
알품는 기간 은 12~14일,새끼는 13~14일만에 둥지를 떠남
번식기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무리지어 생활한다.
우리나라 대표 텃새인 참새는" 짹짹"거리고, 중국에서는
참새를 작(雀)이라고 하는데, "작작" 거리며 운다고 붙인이름입니다.
과거 중국 모택동 시절에 참새가 벼의 낱알을 먹는다는 이유로 전국적인 참새 잡기
운동을 벌인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듬해 엄청난 해충이 생겨나 도리어 쌀 수확량이 대폭 감소 했다고 합니다.
이는 참새의 환경적 가치를 말해 주는 대목인데요. 참새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것
이상으로 이로움을 주고 있다는 얘기죠.
언젠가 티비에서 탈북인들이 나와서 얘기하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는데,
김일성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참새털이불을 만들었다고 해요.
참새의 턱 아랫부분에 난 부드러운 털로 만들었는데, 자그만치 참새 70만마리가 소요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남한에도 그 영향이 미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참새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는것을 보면요.
참새의 참은 진(眞)짜 -오리지널의 뜻을 담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산을 지키고 있는 참나무를 비롯해 참깨, 참나물, 참매미,참외, 참조기 등등이 그런것처럼 이름으로 보자면
참새야 말로 새중의 새인것입니다
너무난 흔해서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참새
속담에 "참새는 작아도 알만 잘 낳는다"는 말이 있듯이
묵묵히 자연계에서 제 할일을 다하는게 참새입니다.
두루미나 맹금류처럼 주목받지 못해도 참새는 오늘도 참새로서
참새만큼의 본분을 다하고 있습니다.
참새관련 속담
1. 참새 물 먹듯 한다
음식을 여러번 먹는 모양을 이르는말
2. 참새가 방앗간을 그저 지나랴
욕심많은 사람이 이익이 되는것을 보고 가만있지 못한다는 말
3. 참새가 아무리 떠들어도 구렁이는 움직이지 못한다.
변변치 않은 무리들이 아무리 떠들어대도 뛰어나고 훌륭한 사람은 이에 맞붙어
다투거나 반응하지 않는다는 말
4. 참새가 작아도 알만 잘 간다.
생김새가 작고 볼품 없다 해도 제 구실은 다한다 는 말
5. 참새가 죽어도 짹한다.
아무리 약한 사람이라도 상대방이 지나치게 괴롭히면 이에 대항한다는 말
6. 참새가 허수아비 무서워 나락 못 까먹을까.
이루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다소의 위험은 감수해야 된다는 말
7. 참새를 볶아 먹었나.
말이 빠르고 재잘거리기를 잘함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8. 참새 무리가 어째 봉황의 뜻을 알랴.
평범한 사람들은 위대한 인물의 뜻을 알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 참새 그물에 기러기 걸린다.
목표를 세워 노력하던 일은 이루어지지 않고 엉뚱하게 다른일이 성사됨을 이르는 말
10. 참새 앞정강이 긁어 먹는다.
가뜩이나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빼앗거나 요구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