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곤충 기타목

새를 바로 알려면

대봉산 2014. 5. 22. 21:09

조류의 분류학적 위치 및 기원

조류는 분류학상 척삭동물문, 척추동물아문, 조류강에 속하며 전세계적으로 1만여 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류는 종에 따라 숲을 기반으로 살아가기도 하고 초지대,바다,갯벌,해안가,염습지뿐 아니라 사막,극지방에서도 서식한다. 또한

참새,까치,직박구리,멧비둘기와 같은 종들은 인구가 밀집한 도시는 물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도심 공원에서도 작 적응해 살아고 있다.

오늘날 조류으 조상은 지구의 지질시대상 약 1억5천만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처음 출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류의 특징

1. 항온동물이다 - 바깥의 온도와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따뜻한 체온 유지

2. 깃털을 가지고 있다 - 날기위함과 체온조절,몸보호,배우자유혹 등의 목적이 있다

3. 알을 낳는다 - 딱딱한 알은 품고 앉아도 깨어지지 않고,수분의 증발을 막아주고,껍데기가 딱딱하더라도 구멍이 뚫려 있어 알의 내부로 공기가 통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이루어진다. 1개의 알을 낳는 해조부터 많게는 30개의 알을 낳는 매추라기도 있다.

숲에서 사는 작은 산새(박새,곤줄박이)등의 경우에는 태개 하루에 1개의 알을 이른 아침에 낳는다.

박새류가 한번 번식에 산란하는 한배 산란수는 8~14개 정도인데 하루에 1개씩 산란을 하니 산란기간이 총 8~14일에 달한다.

산란을 다 마치고 알품기에 들어간다. 산새 새끼의 경우 동시에 알에서 깨어나는 것을 동시적부화라고 한다. 반면 산란 기간을 2~3일씩 띄워 알을 낳는

조류도 있다 백로나 수리부엉이 같은 일부 맹금류는 첫번째 알을 낳은후부터 알품기를 시작하여 부화도 2~3일 간격을 두고 부화한다.이를 비동시적 부화라고 한다.

4. 뼈속이 비어 있다 - 겉면은 딱딱하지만 속이 비어 있다. 이런골격을 통해 날아오를때 에너지를 최소화 할수 있다.

5. 기낭이라고 하는 공기주머니가 9개 있다 - 기낭은 조류의 폐와 연결되어 있어 한번 호흡할때 폐로 드러가는 산소 이외에 기낭으로 산소를 더 보내

몸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저장할수 있다. 체구에 비해 커다란 심장을 갖고 있는것도 조류의 다른 특징중의 하나다.

6. 다양한 형태의 부리와 발 모양 - 조류중에서도 씨았과 열매을 좋아하는 조류가 있는가 하면 작은 동물이나 곤충을 좋아하는 조류도 있다.

조류가 어떤 먹이를 즐겨먹는냐에 따라 그 부리의 형태와 모양이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 했다

발모양이 역시 사는곳과 먹이 잡는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진화 했다.1

 

조류의 분류

1. 명금류 : 번식기 동안 노래소리를 내어 텃세권을 설정하고 번식하는 조류종을 총칭한다.

대부분의 명금류는 수컷만이 노래 소리를 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컷의 노래 소리는 텃새권을 방어하는 기능, 배우자인 암컷을 유혹하는 기능, 동종의 수컷에게 경고하는 기능등이 있다.

(노랑턱멧새, 딱새, 박새, 흰눈썹황금새, 굴뚝새, 휘파람새 등)

2. 수금류 : 호수 또는 물가에서 번식을 하거나 살아가는 오리류를 통칭하는 말이다.

(흰뺨검둥오리, 고방오리,넓적무리, 흰죽지, 댕기흰죽지, 비오리,가창오리등)

오리류는 먹이를 잡아 먹는 형태에 따라 수면성 오리와 잠수성오리 두가지로 분류할수 있다.

수면성 오리는 먹이를 잡을때 수면 아래로 머리만 집어넣은 채 꼬리 부분이 물위에 떠 있는 오리 종류로 흰뺨검둥오리,청둥오리,넓적부리,고방오리등이 이에 속한다.

잠수성 오리는 물속에 있는 먹이를 잡기 위해 몸 전체를 물속으로 잠수하는 형태로 흰죽지, 댕기흰죽지 종류가 여기에 속한다.

3. 섭금류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지대를 봄과 가을에 경유하는 도요새와 일부 물떼새류,백로규가 속한 황새목 두루미류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알락고리마도요, 마도요,청다리도요,민물도요,개꿩 등)

4. 맹금류 : 육식성 조류를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맹금류에는 수리류,매류,조롱이류,올빼미류 등이 포함된다.

주행성 맹금류로는 수리류, 매류 등이며 독수리, 황조롱이, 붉은배새매 등이 이에 속한다.

양행성 맹금류에는 올빼미류로 소쩍새, 솔부엉이, 수리부엉이 등이 이데 속한다.

 

 

 

조류의 도래 현황 및 생태형에 따른 분류

텃새 : 연중 일정한 곳에서 살면서 번식하는 종류 ( 꿩,참새, 어치,박새, 딱따구리류, 까치, 까마귀,직박구리, 딱새...)

여름철새 : 우리나라보다 남쪽지역에서 월동하고 3~5월경에 도래하여 번식을 하고

8~10월경에 다시 월동지로 가는 종류( 제비,꾀꼬리,뻐꾸기류, 파랑새,흰눈썹황금새,물총새류등 )-봄에와서 여름을 지내고 가을에 떠남

겨울철새 : 우리나라보다 고위도 지역에서 번식하고 10~12월경 도래하여 겨울을 지내고

이듬해 2~3월경 다시 번식지로 되돌아가는 종류 ( 고니,기러기,오리,두루미류, 양진이, 되새 등 )-가을에 와서 겨울을 지내고 이듬해 봄에 떠남

나그네새 : 우리나라보다 남쪽에서 월동하고 3~5월경 우리나라에서 채식한 후 우리나라보다

고위도 지역에서 번식을 마치고 8~10월경 우리나라에 채식한후 다시 남쪽으로 이동하는 종류( 물떼새,도요류, 노랑딱새,딱새, 흰배멧새등 )

미조 : 길잃은 새를 의미하며 일정한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것이 아니라 기후의 변화등과 같은 우연한 기회에 우리나라 일부지역에서

관찰되는 조류( 군함조, 노랑머리할미새, 수염오목눈이 등)

 

어치는 먹이를 저장할 줄 안다

가을이 되어 도토리가 여물면 어치는 가장 지내기 힘들 겨울에 대비하여 도토리를

다른 장소에 몰래 감추어 놓고 다시 찾아 먹는다. 이것을 "저장행동"이라라고 한다.

어치는 도토리를 먹을때 목 부분이 포대와 같이 부풀어 오르는데 바로 이 포대에 열매를

담고 날아가서 저장 장소에 보관한다.

포대에는 도토리가 대체로 4~5개, 많을때는 10개 이상도 들어간다.

 

새는 몇가지 방법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보통 새들은 하루에 한차례 목욕을 하는데, 대개 얕게 고여 있는 물에 들어가서

꽁지를 퍼덕거리거나 몸을 흔들어 물을 묻힌 다음 이 물질을 털어낸다.

물이 귀한 곳에서는 아침에 나뭇잎에 고인 이슬로 목욕을 하기도 한다.

새가 목욕을 하거나 흙에서 뒹굴고 흙을 바르는 행위는 몸에 붙은 기생충을 털어내고

피부를 튼튼하게 관리하게 위해서인데,무엇보다도  더 중요한건 청결유지다.

목욕을 다하고 나면 깃털을 손질(정우행동)하고 기름칠도 한다.

 밤에 털을 고르는 행위는 이와 벼룩을 잡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조류는 날개를 상하로 움직이며 비행을 하고, 날개의 기저부는 비행중 몸을 평형으로

유지하고 날개의 끝부분은 추진력을 낸다. 꼬리는 방향을 잡고 회전한다.

정지비행은 가능하나, 후진비행은 벌새류만 가능하다.

가장 작은새 꿀벌새(몸길이 6.3cm, 체중3g)

가장 큰새(타조 몸길이 2.5m, 체중135kg)

날지못하는 새 펭귄,타조, 거위-걸어다님,

새 깃털의 구조는 몸을 덮고 보온,방수,방습 역할을 하며 몸을 보호하고 비행시 몸이 유선형이 되도록 한다.

미지선이란?

새의 꼬리깃이 시작되는 부분에 미지선이라고 부르는 지방샘이 있다.

이곳에서 분비되는 지방을 부리로 찍어 온몸의 깃털에 발라 방수처리를 한다. 또한 깃털 자체도 방수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새들의 체온유지는?

새들의 체온은 38~42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새들은 피부에 땀샘이 없어 땀을 흘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새들은 날개짓과 같은  심한 운동을 할때 생겨나는 열을 어떻게 식힐까?

체온이 너무 높아지면 "기낭"이라고 하는 공기 순환장치를 이용해 열을 식힌다.

이 기낭은 폐에 신선한 공기를 보내고 혈관처럼 여러 갈래로 나누어져 몸의 구석구석까지 흩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속이 비어 있는 뼈속까지 연결돼 새의  열을 식혀준다. 새들이 포유류처럼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한다면 깃털이 흠뻑

젖어 날지 못하고 추락하고 말 것이다.

 

새들이 하늘을 잘 날수 있는 이유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유선형으로 발달했으며 골격은 비어 있어 단단하면서도 가볍게 되어 있다.

먹이를 신속하게 소화하고 바로  배설하여 체중 증가를 줄인다.

새는 고도로 발달된 근육과 정교하게 디자인된 날개를 갖고 잇다.

또 공기 저항을 줄일 수 있는 몸 구조를 가지고 있고 골격은  놀라울 정도로 단단하면서도 가볍다.

먹이가 신속히 소화,효율적으로 배출도기 때문에 몸이 무거지는 일은 없다.

 

새들의 시력은 어느정도?

새들은 땅에 있는 먹이를 찾아내기 위해 다른 어느 생물보다 우수한 시력을 갖게끔 진화돼 왔다.

새들의 눈은 현미경과 망원경을 함께 조립해 놓은 것이라 할수 있다.

그래서 가까이 있는 것이건 멀리 있는 것이건 뚜렷하게 볼수 있다.

사람 시력에 비해 부엉이는 10배,황조롱이는 8배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새들은 또한 뛰어난 색깔감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새들은 동물 중에서 가장 화려한 깃털색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새들의 먹이가 되는 나무 열매가 빨강과 노랑 등 원색을 띠게 된 이유에는 새들의 눈에 잘 띠게 해 새들이 먹고 배설하는

과정을 통해 종자를 널리 퍼뜨리기 위한 수단이라 할수 있다.

새들은 후각과 미각은 발달되지 않았다.

미각세포가 모여 있어 맛을 느낄수 있는 미뢰가 사람과는 달리 혀에는 거의 없고, 목구멍에만 약간 분포돼 있다.

어미새가 먹이를 먹일때 새끼의목구멍 깊숙이 넣어 주면 맛은 느끼지 못하고 삼켜서 위에 저장할 뿐이다.

새의 스피드 최고 기록은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귀제비(시속 3백 20km)

 

오리는 왜 동상에 걸리지 않을까?

추운 겨울철 저수지나 강가에 나가보면 물새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얼음  위에 앉아서 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새들은 신발도 없고 더욱이 발 주위에 털도 없는데 왜 동상에 걸리지 않을 까?

그 해답은 몸통과 체온이 서로 다르다는데 있다. 물새들은 몸통 체온은 사람보다 높아 섭씨 40~41도 정도인데 발은 항상

외부 온도로 유지할수 있어 얼음 위에서도 동상이 걸리지 않는다.

이와 같이 한몸에서 두 가지 서로 다른 체온을 가질 수 있는 비결은 물새들의 다리와 몸통으 잇는 관전 부근의 "원더네트"라고

불리는 열 조정 기구가 내장돼 있기 때문이다

가느다란 혈관이 그물눈 같이 촘촘하게  짜여져 있어 이곳에서 교묘하게 열교환이 이루어진다.

발끝에서 몸통 쪽으로 돌아가는 차가운 혈액은 우언더네트를 통과하면서 따뜻한 동맥에 의해 데워져서 몸통으로 올라가고

거꾸로 몸통에서 내려오는 따뜻한 동맥의 혈액은 열을 빼앗기면서 발쪽으로 내려간다 .

이처럼 오리와 같은 물새들은 두가지  체온을 유지하면서 혹한의 계절에도 동상에 걸릴 염려가 없이 얼음 위를 유유히 걸을수 있는 것이다.

 

항온동물(온혈동물) : 바깥의 온도와 관계없이 항상 일정하게 따뜻한 체온을 유지하는 동물 - 포유류,조류

변온동물(내혈동물) :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없어서 바깥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동물 - 무척추동물,어류,양서류,파충류

 

대봉산 생태공원에서 볼수 있는새(소리로만 듣는새도 있슴)

 딱새, 노랑할미새, 노랑턱멧새, 어치, 물총새, 직박구리, 쇠박새, 까치, 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는 

대봉산 생태숲에서 직접 본새고, 검은등뻐꾸기 휘파람새,벙어리뻐꾸기, 멧비둘기,소쩍새는 소리로만 들었슴.

' 동물,곤충 기타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날개,더듬이 청소하기,기생파리,주행성나방  (0) 2014.08.12
참새  (0) 2014.06.22
귀매미종류  (0) 2013.10.16
가을 꽃꿀  (0) 2013.10.16
8월말곤충  (0) 201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