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마니 노상훈님이 산삼 자생지를 안내 해 준다는 말에 김샘과
나는 선뜻 따라 나섰다.
처음엔 길이 업었지만 비교적 무난한 코스라서 "어, 괜찮네 .."
길이 없어도 충분히 따라 다닐수 있을것 같았다.
근데 점차 갈수록 숲은 험난했다.
길도 없는 비탈길을 가려니 발의 균형이 맞지 않아 발바닥이 몹시 힘들어 했다.
10시에 휴양림에서 출발하여 1시 조금 넘어서 도착, 점심을 먹고
다시 산삼을 찾아서 산을 헤메이기 시작 했지만, 휴면으로 들어간 산삼을
발견하기란 우리같은 초보에게 불가능했던일. 또다시 대봉산 천왕봉을 향하여
가던 중 도저히 가고 싶지않은 비탈길이어서 계곡쪽으로 빠져 옆으로 옆으로
등성이를 4개정도 넘어서 하산하여 자연휴양림에 도착(총시간은 7시간 소요)했다.
비록 산삼은 보지 못했지만, 대봉산 구석구석 다녀본 재미가 좋았고,또
내년 5월에는 지리산에서 산삼체험을 시켜 주겠노라고 약속한 심마니씨
"오늘 왕 수고 많았시요 ~"
도숭산 | 정상 (1,044m) |
도숭산에서 바라본 황석산 | 도숭산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
대봉산 계관봉 (1,252m) | 대봉산 천왕봉 (1,228m) |
입산하기 전 심마니 노상훈님이 간단한 예를 갖추고 산의 전령에게 무사안일을 부탁하고, | 골짜기 두개를 넘어 헬기장에 도착 |
산삼이 자생지에 대해 알려주는 심마니 | 도숭산 가는 능선길은 온통 철쭉나무뿐 |
더덕을 캐고 | 있었군요 ^^ |
우산나물 | 단풍취 |
심마니 노상훈님이 자기고향 오평마을을 향해 바라보며 감회에 젖어 있다. | 도숭산에서 내려다 보면 대봉산 천왕봉에서 흘러 내린 골짜기를 따라 내려가면 오른쪽은 음지주암, 왼쪽엔 양지주암, 더 내려가면 황금색의 너른 들판이 지곡 오평마을이다. |
길도 없는 산속을 너무 많이 헤메이다 보니 대봉산 정상 2.5km 남겨 놓고 골짜기로 하산 중 | 휴양림쪽은 소나무인데 반해 이 골짜기엔 단풍나무와 활엽수가 주를 이루고 있었슴. |
개승마 | 곰취 |
천남성 열매 | 망태버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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