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사람들과 비슷해. 사람들중에서도 남자와 여자, 흑인과 백인, 황인으로 구분하고 또한 키다리, 난쟁이가 있듯이 나무도 보는 기준에 따라 이름을 달리한단다. |
응. 나무에는 암나무와 숫나무가 있어. 대부분의 나무들은 한나무에 두가지를 다 가지고 있지만 은행나무는 암나무와 숫나무가 따로 있지. 또한, 사람도 피부색에 따라 구분하듯이 우리도 겨울에 파란잎을 달고 있는지 아닌지에 따라 구분하는데 파란잎을 가지고 있는 나무를 상록수라 하고 겨울에 낙엽이지고 줄기만 있는 나무를 낙엽수라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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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하는 기준이나 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이 있지. 예를 들어 잎이 바늘처럼 뾰족하게 생긴나무를 침엽수라 하고 손바닥처럼 넓은 잎을 가지고 있는 나무를 활엽수라 하지. 또한 키다리와 난쟁이처럼 크기에 따라서 키가 크고 한개의 줄기에 많은 가지를 가진 나무를 교목이라 하고 키가 작으며 뿌리에서 여러 줄기가 함께 자라는 나무를 관목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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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참 잘했어. 다른나무들도 구분할수 있겠지? | ||
지금 흔히 식물을 구분하는 방법은 가장 크게 보아서 그 식물이 관속이 있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식물과 관속이 없는 이끼로 구분하지. 또한 포자로 번식하는가(양치식물) 종자로 번식하는가(종자식물) 로 나누며 종자로 번식하는 친구들은 다시 종자가 박으로 나왔는가(나자식물) 감춰지는가(피자식물)로 나누고 또한 종자를 감추고 있는 피자 식물을 다시 자엽(떡잎)이 둘인가(쌍떡잎식물),하나인가(외떡잎식물)로 구분하지. 떡잎이 하나인 친구들은 잔디, 벼, 보리와 같은 친구이고 떡잎이 둘인 식물은 다시 꽃의 모양과 구조, 열매의 형태, 잎순서, 꽃순서 등이 비슷한것을 묶어 목, 과, 종 으로 구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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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밤이 되면 낮에 만든 영양분을 줄기나 뿌리에게 운반해 주고 이슬로 먼지를 씻고 영양분을 만드는 일을 중단하고 쉰단다. | ||
그건 말이야 우리의 몸에 햇빛을 받으면 그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햇빛을 받아 따뜻함을 느끼면 우리의 잎에 있는 작은 구멍(기공)이 자동적으로 열리게 되어 뿌리에서 흡수한 물을 수증기로 만들어 몸박으로 내뿜지. 그래서 우리들은 빛과 온도와 물들이 알맞을때 많은 양분을 만들수 있단다. | ||
물론이지. | ||
그렇지는 않아. 우리는 계절에 따라 하는 일이 조금씩 다르지. | ||
봄에는 우리도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지.그리고는 지난해에 쌓아둔 영양분을 가지고 우리의 새싹을 만들어 내지. 물론 뿌리에서 물과 양분을 흡수하여 꽃을 피우는 친구도 있고, 양분이 많이 필요한 계절이면 일도 열심히 한단다. | ||
우리도 아주 무더운 여름에는 더위에 지쳐서 자라는 것이 조금은 느려진단다, 그 대신에 우리의 많은 잎에서 만들어지는 영양분으로 우리의 몸에 골고루 운반하여 몸을 튼튼히 하지. 그리고 가을이 되면 다시 우리가 활동하기 좋은날씨가 되지. 다음해에 돋아날 새싹을 준비하고 또 새싹에게 겨울을 날 수 있는 힘을 전해주면서 잎이 점차 단풍으로 물들고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나무도 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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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우리도 살아있는 생명체야. 잘 관리 좀 해줘 | ||
그래 우선 우리에게는 빛이 꼭 필요해. 빛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거지. 우리는 밝은 빛이 있어야 땅속에 있는 물과 공기 속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먹고 우리가 힘을 낼 수 있는 영양분을 만든단다. |
그렇지는 않아. 우리는 아주 밝은 빛(5만 룩스 이상)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이 친구들의 이름은 카네이션, 국화 등이란다. 또 중간 쯤의 빛(3만~5만룩스)을 좋아한는 친구들은 봉선화, 사루비아, 철쭉 등이 있고, 아주 약한 빛(3만 룩스 이하)을 좋아하는 친구는 고사리 같이 음지 에서 자라는 친구들이 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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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한 여름 화창한 밝기는 약 10만~12만 룩스가 된다고 하니까 그때와 한번 비교해 생각해 보렴. | ||
그래? 그럼 말이야 벼나 보리처럼 가는 잎이 수직으로서 있는 것들은 고사리처럼 수평으로 향한 식물보다 강한 빛을 필요로 하지. 또한 잎이 넓고 큰 것은 잎이 가늘고 작은 것보다 빛이 약해도 많은 면적으로 빛을 받을 수 있으니까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고 생각하면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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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빛을 좀 가려주면 돼. | ||
그렇지. 우리는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길어지는 것을 알아 맞추는 능력이 있지. 그래서 거기에 따라 꽃을 피우는 친구들이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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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면 꽃망울을 만들어 꽃을 피우는 친구(장일성 식물)가 있지. 이 친구 들의 이름은 카네이션, 제비꽃 등 주로 봄에 꽃을 피우는 친구들이란다. 반대로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질 때 꽃을 피우는 친구(단일성 식물)는 나팔꽃, 코스모스, 국화 등 가을에 꽃을 피우는 친구들이 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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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것은 말이야. 사람들이 햇빛을 고의로 가려 주어서 우리들의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줄로 잘못 알고 피우게 된 거지. | ||
온도는 우리를 잘 자라게 하는 물질(각종 식물 호르몬, 효소 등)의 움직임을 조정하는 일을 하지. 식물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더운 여름에는 많이 자라게 하고 추운 겨울에는 아주 조금 자라게 한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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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이나 파인애플들은 높은 온도보다는 밤과 낮의 온도가 잘 조화되는 날씨를 좋아하지. 밤에는 18~20, 낮에는 20~25도가 좋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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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리들은 온도나 물, 빛들만 알맞다고 전부 잘 사는 것은 아니야. 특히 겨울에 우리들을 따뜻한 방안에 두면 좋지만 사실은 습도가 맞지 않아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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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는 우리가 잎으로 숨 쉴 때 수분이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과 뿌리로 물을 빨아들이는 것에 영향을 주고 또한 병이나 해충발생에 관계가 높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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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중에도 그늘에 사는 친구(음지성 식물)들은 습도가 높고 약한 빛을 좋아하며 햇빛을 좋아하는 친구(양지성 식물)들은 습도가 낮고 빛이 강한 것을 좋아하지. 겨울에는 모든 문이 닫혀 있는 방안보다는 거실에 두거나 밤에는 욕실에 옮겨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매우 건조할 때는 분무기로 잎에 물을 좀 뿌려주거나 비닐봉지를 씌워 주는 방법도 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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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람에게는 물이 없으면 안되듯이 우리도 몸의 90%이상이 물로 되어 있어. 그래서 물은 없어서는 절대 안되지. | ||
물은 우리 몸을 팽팽하고 꼿꼿하게 유지하고 또한 우리 몸의 온도를 조절하며 또한 영양분을 만들 때 꼭 필요하지. | ||
사람들이 더우면 땀을 흘리듯 우리도 해가 비치고 더워지면 우리잎에 있는 작은 구멍(기공)을 열어서 몸 속에 있는 수분을 몸밖으로 보내어 몸을 시원하게 한단다. | ||
흙에 물이 없어서 뿌리가 물을 빨아올리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작은 구멍은 닫히게 되나 그대신 우리 몸의 온도가 자꾸 높아져 나중에는 시들어 죽게 되지. | ||
그럼, 아주 강한 바람이나 차가운 바람은 싫어 하지만 산들바람은 우리의 잎 주변에 영양분을 만드는 이산화탄소를 가져다주고 수증기를 빨리 날려버려 잎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지. | ||
아니야. 그 외에도 많이 있어. 예를 들면 토양이나 비료, 병충해, 공해, 등 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주위의 모든 것들과 관련이 있지. 그런 것들은 선생님께 물어 보도록 해. | ||
출처 : 늘푸른 생태놀이터
글쓴이 : 숲으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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