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종자가 퍼지는 방법

    식물의 종자가 퍼지는 5가지 방법

1) 동물에 먹혀서 : 참외,머루,수박,나무열매(향나무,벗나무,마가목,비목..등)

2) 꼬투리가 터져서 : 콩, 팥, 봉숭아, 괭이밥, 참깨

3) 바람에 날려서 : 단풍, 소나무, 망초, 씀바귀, 민들레, 쑥,엉겅퀴,소나무

4) 동물의 몸에 붙어서 : 도깨비바늘, 가막사리, 도둑놈의 갈고리,도꼬마리,진득찰, 주름조개풀

5) 물에 떠내려가서 : 연꽃, 수련, 야자나무 등

 

△ 씨앗 : 씨앗은 근본으로 식물의 종류에 따라 그 형태가 다양해요.

씨앗은 식물의 번식 방법중의 하나지만 식물의 번식뿐만 아니라

인간에게유용한 먹거리, 약용자원 및 야생동물의 먹이자원이 됨.

 

△ 씨앗의 이동방법

나무는 땅에서 움직일수가 없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멀리 씨앗을 보내 번식해요.

나무의 씨앗은 주로 바람, 중력, 동물, 물,곤충에 의해 전파되며, 이것은 다 생존전략중의 하나에요.

 

- 바람에 의해서 날아가는 민들레는 꽃이 지면 흰 갓털이 씨앗에 붙어 낙하산 같은

  모양으로 허공을 날아 이동하죠. 만약 씨앗에 갓털이 없다면 그 씨앗은 민들레 꽃이 피어 있는

  그자리에 떨어져 그 자리만 맴돌겠지요.

  또한 소나무,단풍나무,물푸레같은 씨앗은 프로펠라처럼 돌며 바람에 의해 멀리  날아 갈수가 있어요.

 

- 중력에 의해서 떨어진 참나무류,호두나무, 밤나무 등의 열매는 다람쥐나 청솔모 같은 동물에 의해서 이동됩니다.

 

- 동물을 이용한 전파는 식물의 열매를 짐승이나 새가 먹도록 하는것입니다.

  딱딱한 씨앗은 동물의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고 배설되므로 동물이 이동한 거리만큼 종자를 퍼뜨릴수가 있지요.

 동물의 털과 같은곳에 씨앗이 묻어 옮겨지는 도깨비바늘과 도꼬마리는 갈고리형태의 가시가 있고,

 짚신나물,진득찰, 주름조개풀같은 것은 끈끈이를 가지고 있어요.

 

- 물을 이용한 열매중에 공기주머니같은 것이 있어서 다른곳으로 이동될때 물에 오래 떠 있을수 있어요.

  야자나무,문주란,모감주나무 등의 씨앗들은 가벼워서 물에 잘 뜨고 껍질이 두꺼워 잘 썩지 않아요.

  우리나라 천년기념물인 충남 안면도의 모감주나무 군락이나,제주도 토끼섬의 문주란 군락은

  바닷물에 의해 씨앗이 퍼진 대표적인 예입니다.

 

- 꼬투리가 터져서 옮겨지는 봉선화,콩,이질풀, 괭이밥,제비꽃 같은 식물은 열매가 성숙하면 씨앗이 "펑"하고 튕겨져 나와요.

  그래서 봉선화 같은 경우에는" 나를 만지지 마세요"라는 꽃말도 생겼어요.

 

※ 씨가 멀리 퍼지도록 독특한 모양을 가지게 된 까닭?

- 대를 이어가기 위해서

- 부모와 경쟁을 피해 잘 자라기 위해서

 

이처럼 식물은 자기 종족의 번식을 위해 오랜 노력끝에 다양한 전략을 터득했어요.

지금 지구에서는 식물도 인간의 도움을 받고, 우리 인간 역시 식물없이 살아갈 수 없어요.

식물과 공존하여 잘 살아 갈려면 길가에 피어난 풀한포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 열매의 색깔이 짙게 변하는 이유

식물이 열매를 짙게 물들이는 이유는 이제 먹어도 될 시기라는 것을

동물에게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냥 나무에서 떨어진 씨앗보다 새가 먹고  배설물과 함께 나온 씨앗이

싹이 틀 확률이 높다는거 다들 아시죠?

대부분의 열매는 붉은색인데, 이 붉은색은 새에게는

잘 보이지만 곤충에게는 잘 보이지 않는다네요.

새는 과일만 먹고 씨앗은 배설물과 함께 땅에 되돌려 주는데 비해

곤충은 과일속 씨앗마저 다 먹어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물은

자신의 번식을 도와주는 도우미로 곤충보다 새를 선택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