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면 뒤 연화산에 있는 돌로
싸여진 사근산성(사적 제 152호) 산성입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경상도 지방 14개의 역길을 총괄하던
중심적인 사근역이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성을 쌓은 시기는 확실히 알수 없으나 산성의 규모와 이곳이
신라와 백제 사이의 분쟁지역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삼국시대에 세워졌다는 추측을 한답니다.
성이 부분적으로 무너져 있어 현재 다시 쌓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고,
성벽은 가공석과 자연석으로 약 5m나 된다고 합니다.
이 산성은 영호남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고, 산정상은 해발 442m로
별로 높지는 않지만, 수동과 안의방향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었고,
1,218m의 둘레를 다 도는데는 1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