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 자료는 (사)숲해설가협회 숲해설전문가과정의 강사이시기도 한 숲해설가 박상인
선생님(카페 닉네임: 노거수)의 자료를 선생님의 허락을 구해 게시합니다.
흔쾌히 자료이용을 허락해주신 박상인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환경)숲 해설을 위한 첫걸음 ♧
숲해설가 박상인(sanginb@dreamwiz.com)
1. 나무. 풀. 꽃 숲----알기
* 나무(木)= 삼재(三才=우주만물 생성기본요소 세 가지)
天( ㅣ ), 地( ㅡ ), 人( 人 )의 합 즉 목(木)이다
낭구 남, 낭, 남, 나모. 나무(南無)관세음의 나무는 최고경지. 깨달은 자
* 목(木)= 임(林)= 삼(森)= 수(樹)=
* 숲= 수풀= 수(樹) + 풀(艸) *수=쑤==藪(숲 수 ,나무 무성할 수)
본 (本) = 말 (末)= 미(未)= 휴(休)=
* forest=제한구역, 왕실 사냥터, 보호구역, grove=작은 숲, 임분(林分=sand), woodland
* 금(禁)= 나무와 나무 사이에서 본다. 禁止. 禁苑 禁宮 禁川 禁府
* 꽃 = 고추 → 꼬추 → 꽃, 즉 식물의 생식기, 잎 = 입(식물의 입), 숲=숨
2. 나무와 친하기 그리고 자연 읽기
* 만나야 정든다. 봐야 정든다.----SEE 보다는 SEEK
* 품팔자-- 발 품---현장 답사. 손 품 --자료조사(컴퓨터로), 골 품-- 책읽기
* 이름표를 달아 줘 내 가슴에----정주고 마음 주고 사람도주고-- <현 철>
김춘수의 시 <꽃> ---
천불생 무록지인(天不生 無祿之人), 지부장 무명지초(地不長 無名之草)
이름 없는 초목은 없다. 다만 우리가 무관심하기 때문에 모를 뿐이다
식물들도 제 이름을 바로 불러져야 기분 좋아하고 빨리 친해진다.
* 그대 이름, 부르고픈 이름---이름을 알면 빨리 친해진다.
자연(생물) 이름에는 향명(鄕名). 국명(國名), 생약명(生藥名). 학명(學名) 등이 있다.
생물 이름짓기의 기준은 무엇일까? --돌림자 항렬, 글자 변...
* 생물 이름은 새 여덟 (마리) 기준으로 한다.
(이름 속에 정보의 80%이상 숨어있다)
* 8 새 란? ① 모양새 ② 쓰임새 ③ 냄새 ④ 품새(행동)
⑤ 본새(발견지 출생지) ⑥ (맛보)세 ⑦ 색깔새 ➑ 소리새
이중 한 두 가지를 기준으로 조합하여 작명하고 또
접두어로 참, 돌, 개, 섬, 산, 물, 쇠, 갯, 애기, 하늘, 바위 너도,나도 등이 붙기도하고
접미어에 0 0아재비, 0 0부치, 0 0 사촌 이라는 말이 붙어 비슷한 종이 된다..
* 잘 잊어버린다 구요?? 1. 3. 5. 9법칙을 명심 하시압.
# 들은 것(聞)은 1 할 (10%)
# 읽은 것(讀)은 3 할 (30%)
# 본 것(見)은 5 할 (50%)
# 스스로 체험(體驗)한 것은 9 할 (90%) 이 기억에 남는다.
* 그 많은 생물들의 이름을 다 알 수도 다 알 필요도 없다.(걸어 다니는 도감??)
3. 성공적인 생태, 자연안내자(숲해설가)가 되려면...
* 알아야 ( )장을 한다.(免面牆)== 자료수집. - 도감 하나 준비. 잡지 신문기사 모으기
* 명강사를 주시하자.--다른 사람의 안내 방식을 우선 모방하고 나중에 자기 식 개발
* 내가 안내할 상대를 미리 파악하자.(연령 계층 직업 사는 곳 등)--- 인터넷 등으로..
* 자기 펜클럽(FAN CLUB)을 만들자. --가족 친구 등으로 이해와 협조 그리고 모니터링.
* 반드시 사전답사하고 해설 내용을 글로 작성 그리고 머릿속으로 반복 안내 연습한다.
* 실력이 모자라면 성의라도 보여야한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예의
* 솔직하고 용감 하자,.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용기이다
--우리는 연구원도 교수도 아니다. 자연을 더 사랑하는 사람 일 뿐이다
* 말 잘하기와 말 맛있게 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 일방적 설명보다 참여시키고 느끼게 하자.(질문, 퀴즈 이용)
* 우선 내 주위의 나무. 꽃 풀 등을 각 열 가지씩만 철저히 공부하자.
* 이 활동을 통해서 보람을 찾고 일 자체를 즐기자.
* 아는 것(공부한 것) 반만 이야기하자. --시간 준수
* 해설사가 하는 일은 서비스업(접객업)이다 고로 친절이 앞 서야 한다,
* 이 활동을 통해 배워서 남 주고 자기실현의 기쁨과 보람을 찾자.
참고 <자연해설의 원리>--자연환경해설개론에서
#1. 참가자들의 내면의 것을 나타내주지 못하거나 묘사할 수 없는 해설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2. 정보 자체는 해설이 아니다.
#3. 해설은 종합예술이다.
#4. 해설의 목표는 ‘가르침’보다는 ‘자극’ 이다.
#5. 해설은 부분이 안닌 전체를 표현하고 다루어야 한다.
#6. 대상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한다 (어린이용, 성인용 등등)
4. 생태, 숲, 자연 안내의 실제
* 먼저 현장에 와 있자.(사전 답사 필수 ,당일 늦어도 30전)
* 복장. 준비품 확인, 환영인사, 자기소개 인사-- 오늘 활동목적 시간 예고. 존대어 사용.
* 숲에서의 예절과 안전, 질서 환기, 늘 선두에서라
* 참여자를 편하게 해주자. 등과 엉덩이를 가능한 한 보이지 않기--햇빛. 바람, 보폭.
* 순간 포착을 잘하자.-- 나무 설명 중 다람쥐가 나타나면 우선 다람쥐를..
* 유연성을 가지자. 계획된 것을 뺄 수도, 추가 할 수도--
* 음성의 강약 완급조절. 보조 장비를 활용하자. 돋보기 확대경 실물표본, 수건 청진기 등등
* 참여자를 실제로 참가시킨다. 말로만 하지 말고 그들의 오감을 통하여 체험하도록..
* 가끔 유머 와 퀴즈 등으로 주의를 환기시키고. 산만한 분이기 정리정돈 하자.
* 활동 중 자연을 해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 끝나는 시간을 지키고, 마무리 요점 정리. 질문을 받고 어록을 남긴다.
* 매번 자기 발전을 위해 오늘 활동을 스스로 점검 반성해서 기록한다..
5. 꼭 알아야 할 용어 몇 가지(백과사전 또는 인터넷에 들어가 조사 노트정리 할 것)
* 환경(環境), 환경오염, 공해= * BOD, COD, PPM= * 생태계(生態系)와 생태맹(生態盲)=
* 개척자, 천이, 극상, 먹이사슬 = * 삼림욕(森林浴= GREEN SHOWER), 피톤치드 (Phytoncide)= * 학명(學名), 분류의 단계=界- 門- 綱- 目- 科- 屬 -種
* 웰빙(well being) * Lohas * 지속가능한 개발. 기후협약, 남사협약. 타감작용
6.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
오늘을 사는 우리는 무엇이든 돈으로 따지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숲은 함부로 돈으로 바꿀 수 없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가 있다. 숲의 혜택중 돈 받고 파는 임산물 외의 가치를 공익적 기능이라 하는 데 그 중에 주요한 것만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1) 숲은 거대한 산소 공장이다. 잘 가꾼 숲 1ha(=축구장 한 면)는 하루에 16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12톤의 산소를 방출한다. 한사람이 하루 0.75kg의 산소를 필요로 함으로 1ha의 숲은 44명이 하루 숨쉬는 산소를 만들어 낸다.(1인 21년 동안 마실 산소 생산)
2) 숲은 아름다운 방음벽이다. 3) 숲은 거대한 녹색 댐이다.
4) 숲은 재해방지 센터이다 .5) 숲은 건강증진 센터이다.
6). 숲은 야생동물의 보금자리이다. 7). 숲은 문화의 산실이다.
8). 숲은 성능 좋은 공기정화기이다. 9). 숲은 자원의 창고이다.
7. 맺는 말
지금 여러분이 한 선택은 옳고 좋습니다. 고령화 사회, 생태가 키워드가 된 현실에서 주 5일제 근무 등등으로 여가 시간이 늘고 시간활용의 기술 즉 휴텍크(休 TECH)가 요구되는 때입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찾을 것이고 거기에 여러분의 손길이 필요하게 됩니다. 아직은 개척단계이나 생태 해설가 분야의 활동 영역이 날로 증가 할 것입니다.
비록 이 시점에서 좀 망막하고 힘들고 두려울 것입니다만 기차는 처음 출발할 때 가장 힘이 든다고 합니다. 일단 움직이면 관성이 붙어 잘 나갑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고 미치지(狂) 않으면 미칠(到)수 없다는 각오로 몸을 붙여 봅시다.
저 아름다운 자연, 저 위대한 유산이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의 해설을 받을 많은 학생, 시민의 얼굴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리고 오랜 세월 침묵으로 흘러보낸 사연 많은 가슴을 열어 보여 준 자연의 미소와 향기를 생각 해 보십시오. 최선을 다합시다. 그저 이뤄지는 것은 없습니다. 하여 자기의 삶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Upgrade) 하고
배워서 남 주는 즐거움과 보람을 찾으며, 늘 자연과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발 끈을 고쳐 매어 성공하는 해설사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지지자 불여 호지자(知之者 不如 好之者),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호지자 불여 낙지자(好之者 不如 樂之者)』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못다한 말>>
숲은 우리 모든 사람들이 마음의 고향이자 생명유지의 원천이다. 숲의 소중함. 숲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가슴으로 깨닫고 문명과 개발이란 미명아래 망가져 가는 우리의 숲을 바로 알고 지켜 우리의 장래를 보장받아야 할 것이다. 일찍이 페스탈로치 선생은 다음과 같이 외친 적이 있다.
“ 아이들을 자연으로 내보내라. 언덕 위와 들에서 아이들을 가르쳐라! 그 곳에서 아이들은 더욱 좋은 소리를 들을 것이고 , 그때 가진 자유의 느낌은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자유시간에 이이들은 당신에 의해서보다는 오히려 자연에 의해 배울 수 있도록 하라. 이이들로 하여금 자연이 바로 진정한 교사라는 것과 당신은 그저 자연을 조용히 산보하는 사람에 지나지 않음을 완전히 깨닫게 하라. 아이들은 걸음을 멈추면 바로 그때 새의 지저귐이나 나뭇잎 위의 곤충의 노래를 듣게 될 것이다. 나무와 새와 곤충이 아이들을 가르치게 될 때 당신은 조용히 있도록 하라”
숲은 우리의 스승이요 어머니이다. 각박한 삶 속이지만 자주 숲 속에 들어 숲을 만나 대화하고 느끼고 사랑하며 그 위대함이나 지혜를 배워, 우리들 스스로의 삶의 질을 높이고 대자연의 섭리를 배우고 또 우리들을 따르는 어린이들을 오감으로 체험케 하여 바른 인성을 키우는 진정한 목자가 되었으면 한다. 숲은 우리의 가장 위대한 스승이고, 우리들의 영원한 고향이다.
<<<끝>>>
❀ ☆ 야생화 감상 10계(十戒 = 指南) ☆
1. 겸손해라. 무릎을 꿇고 자기 자세를 최대한 낮추고 기도하는 자세로 봐야 바로 보인다.
2. 이 작은 풀과 풀꽃에서 대지의 미소를 가슴으로 발견하도록 경건 하라!
3. 이 작은 풀과 풀꽃에서 우주와 생명의 신비를 체험하도록 진지 하라!
4. 지금 내 눈앞의 한 포기 야생화를 보기 위하여 무의식중에 다른 생명을 짓밟지 마라.
(네일크로버= “행운”를 찾기위해 세잎크로버 “행복”을 짓밟지 말라)
5. 이 식물(야생초) 이름 속에 이 식물의 모든 특징이 숨어있다. 이름 풀이를 잘해 오래 동 안 가슴과 머리 속에 남게 하라.
6. 이 식물의 현재의 모습과 색, 향에 이 식물로서는 최선의 삶(진화)의 여정이 깃들어 있 음을 유의하라.
7. 이 식물의 크기. 개화시기. 색, 향, 그리고 모양 등을 풀어봐서 이 식물의 생존 전략을 파 악하라.
8. 돋보기와 망원경을 통해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경의로움도 함께 느껴라.
9. 야생화(초)는 제자리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문화유산도..) 행여 모셔가서 옆에 가까이 두고 감상하려는 생각은 삼가라. 가져가 봐도 거의 못 살린다.
10. 가능한 한 혼자 가서 조용히 감상하라. 수십 명 차로 함께 가기보다 개인적이나 두어 명 씩 가야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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