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의 역사는 약 140년전인 조선 고종32년(1866)"도로 양옆에 가로수를 심으라"는 왕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오리나무는 5리마다, 시무나무는 10리마다 심었다.
길가에 나무를 심는 주나라의 제도를 따른것으로 나라에서 가로수를 심고 관리 하였다.
신작로 이름의 넓은 길이 뚫리면서 가로수에 적합나무로 알려진 버즘나무,양버들, 미루나무등이
수입되기 시작했고, 이때같이 들어온 나무가 튤립나무다.
대한민국의 가로수는 2005년말의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도로변에 심어진 가로수는 4,065그루,
총연장거리는 28,878km이며 수종으로는 벚나무가25%,은행나무가24%,버즘나무8%,느티나무7% 순이었다.
(전국210만본의 가로수중에 38.9%가 은행나무,24.5%가 버즘나무)
가로수한그루의 가치는 가로수가 있는 도로는 평균 2.6~6.8도 낮은 온도를 나타낸다.
습도 또한 평균 9~23%가 높다.가로수 한그루는 15평형 에어컨 7대를 10시간 동안 가동하고 하루 4명이
마실수 있는 산소를 공급한다.(한겨레 2005.4.26)
가로수길은 운전자나 시민들에게 안정을 주는 심리적 효과와 자동차 매연을 정화하는 환경적 효과까지
지니고 있는 가진것 모든것을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돌려주는 고마운 나무다.
전두환 장인의 대한 노인회 회장을 지낼때 대한 노인회수익 사업으로 은행나무 분양을 참 많이 했다.
은행나무는 경관은 아름다우나 잎이 많이 떨어지고 열매에서 악취가 많이 나서 관리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가로수에 적합하지 않는다고 지금은 십지 않는다.
가로수는 도심의 경관을 개선하고 미기후(온도,습도,풍향등)을 조절하며 질소화합물고 황화합물 등
많은 공해와 오염물질을 흡착제거하고 보행자와 차량의안전을 유도해주는 나무여야 한다.
튤립나무는 음이온이 가장 많이 나와서 오존흡입량이 뛰어나고,공해에도 강하고 병충해도
거의 없어 항상 깨끗한 모습을 잃지 않고 꽃과 단풍이 아릅다워서 가로수로 적당하다고 한다.
또한 오존흡입량이 은행나무나 단풍나무에 비해 2배이상이다.그래서 가로수,공원수로 젤 많이심는다.
최근 중부권(충청권)에는 이팝나무, 호남권에는 백일홍을 많이 심는다.
가로수로는히말리아시다, 수양버들, 느티나무, 튤립나무,이태리포플러,메타세콰이아,은단풍,당단풍,후박나무
회화나무,계수나무,자구나무,리기다소나무,산수유,편백,칠엽수...등이 있다.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선정된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청주 플라타나스 가로수길과 같은 전국에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