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벽나무는 운향과에 속하는 낙엽교목.해발 1300m이하 지역에서 자생하는 나무로서 황경나무라고도 한다.
잎은 마주 나기로 달리며 5~13개의 작은잎이 모여 하나의 큰잎을 이룬다. 꽃은 6월에 황록색으로 핀다.
겨울눈은 큰잎자루속에 숨어 있다가 잎자루가 떨어져야 비로소 볼수 있다.
가을산행의 신선함을 더해주고 연한회색의 수피는 코르크층이 발달해 깊이 갈라지고 내피는 선명한 노란색이다.
노란 내피에 함유된 베르베린 이라는 약성분은 살균력이 뛰어나 내피를 말려 황백이라는 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열매는 고급 착색제로 사용되며,해충을 막아주고 향균기능을 하며또한 색소에서 나는 향이 종이등의 품질을 높여준다고 한다.
우리나라 와인병의 마개등으로 쓰이는 코르크를 체취할수 있는 나무는 굴참나무,개살구나무,황벽나문인데 그중 황벽나무의
코르크가 가장 뛰어나다고 한다.(2010.11.2. 일월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