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곤충 기타목

두꺼비

대봉산 2016. 7. 22. 13:45

두꺼비(개구리목, 두꺼비과)

몸길이 10~20cm 까지 자라며, 2~3년간 자라며 성체가 되고, 수명은 20~30년 정도라고 한다.

개구리와 달리 울음주머니가 없어 수컷이 암컷을 부를때는 목에서 소리를 낸다.

주로 습한곳에서 서식하며 개구리나, 지렁이, 파리등 곤충을 잡아 먹는다.

겨울잠을 자고 깨어난 두꺼비들은 자기가 태어난 곳을 찾아 2월중순~3월초에 산란을 위해 하천이나 늪으로 이동한다.

수컷은 암컷과 포접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 승자는 암컷의 둥위에 올라 포접한다.

암컷은 포접상태에서 산란지에 누에가 실를 뽑듯이 길이 10cm내외의 우무질에 싸인 두 줄의 알을 낳는다.

암컷 한마리가 산란하는 알의 개수는 1만여개 내외이다. 알이 부화하여 올챙이로 변하는 기간은 2주정도고

변태는 부화후 약 한달이 지나면 뒷다리가 나오며 이후 1~2개월만에 성체가 된다.

올챙이때는 무리지어 생활하며 알을 둘러싸고 있던 우무질을 먹고, 이후 이끼등을 먹고 자란다.

두꺼비는 반드시 살아있는것만 잡아 먹는다. 먹이를 주시하고 있다가 먹이가 움직이면 혀로 순식간에 낚아 채 먹는다.

위험에 닥치면 몸은 팽창시키고, 머리를 숙여 적의 모습의 주시한다. 이때 귀샘에서 흰빛의 독액(부토톡신)이 분비된다.





두꺼비 모습이 왜 이러냐 하면,

설화에 의하면 여우와 너구리, 두꺼비가 떡 한시루를 쪄 놓고 내기를 했는데, 이기는 쪽이 혼자 떡을 다 먹기로 했댕ㅛ.

두꺼비가 이겨서 혼자 떡을 다 먹었기 때문에 배가 불룩해졌으며, 떡고물만 남기자 화가 난 여우와 너구리가 두꺼비 등에

고물을 뿌리고 밟아서 온 몸이 우둘투둘 해졌다는 재밌는 얘기에요.ㅎㅎㅎ...

우리 민속신앙엔 두꺼비는 재물, 복,자식사랑을 상징하기도 하죠.

옛날 조상들은 "떡 두꺼비 같은 아들을 점지해 달라"고 빌기도 하였고, 또, 콩쥐와 팥쥐 이야기속엔 깨진 독밑에서 콩쥐를

돕는 착한 동물로 나오기도 하지요...


이런 자세는  위협을 느꼈을때 하는자세에요.

요녀석  왜 이리 몸을 사리는 거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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