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곤충 기타목

빈둥지

대봉산 2016. 4. 1. 16:22



새집의 가장 큰 목적은  아기새와 알을 보호하는것이에요.

바깥추위로부터 아기새와 알을 잘 보호해 줄수 있는 식물성 재료를 사용해 집을 지어요.

단단하게 뭉쳐진 나무겁질, 풀줄기 등의 식물성 재료는 단열재 역할을 수행해 줄뿐만 아니라 강철만큼이나 강하고 유연성이 뒤어나다는 사실. 그저 나뭇가지를 모아둔것 같았는데, 정말 놀랍지 않나요? 특히 식물에서와 나무에서 나오는 셀룰로오스는 비가 와도 물에 녹지 않아 둥지를 견고하게 해 준답니다. 새들은 거미줄이나 고치의 실을 이용해 식물재료들을 엮고 나뭇가지는 단단히 고정하는데 사용해요.이것은 사람이 집을 지을때 시멘트와 모래로 반죽을 한 것과 같은 역할을 해요.


꾀꼬리집 : 거미줄과 얇은 풀로 집을 짓는다.

긴꼬리딱새집 : 이끼와 부드러운 깃털,거미줄로 물잔 모양의 둥지를 짓는다.

찌르레기집 : 진흙 이용,진흙의 부착력이 둥지를 더욱 단단하게 해준다.

제비집 : 볏짚과 흙을 버무려 만든다

팔색조집 : 나뭇가지,마른풀,나무잎,이끼 등의 재료로 반구형으로 만든다.

뿔논병아리 : 물위에 수초를 엮어 방석모양의 둥지를 띄운다.

큰유리새 : 이끼를 주재료로 사용한다.

오색딱따구리 까막딱따구리는 수컷이 몇개의 나무에 구멍을 조금 내어 둥지를 만들 후보지를 준비한 뒤 암컷을 유혹한다. 짝짓기 할 암컷이 결정되면 암컷과 같이 둥지를 만들 나무를 최종 확정하고 부부가 함께 번식하기에 적합하도록 둥지를 만든다.까막딱따구리의 둥지는 원앙의 둥지로 사용되기도 한다.


천연섬유 하나하나는 약하지만 함께  모이면 엄청난 하중을 견디는 최고의 건축재료이다

우리도 새집처럼 친환경적으로 멋진 집을 만들어서 포근하게 살고 싶지요!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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