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목, 사마귀목

사마귀

대봉산 2011. 8. 20. 11:38

 

 

사마귀 : 사마귀와 관련된 사자성어 “당랑거철”(사마귀당,사마귀랑,막을거,바퀴자국철)은

사마귀가 수레를 막는다는 말로 자기분수를 모르고 상대가 되지 않는 사람이나 사물에게 대적한다는 말이죠.

춘추시대 제나라 장공이 어느 날 수레를 타고 사냥터로 가던 도중 웬벌레 한 마리가 앞발을 휘두르며 수레를

쳐부술 듯이 덤벼드는 것을 보고... “고거 참 맹랑한 놈이로다. 저것이 무슨 벌레냐?” 마부에게 묻자.

“저놈은 사마귀라는 벌레인데 앞으로 나아갈 줄만 알지 뒤로는 물러갈 줄 모르는 놈이옵니다.

제 힘은 생각지도 않고 어느 누구에게든지 마구 달려드는 습성이 있습니다.”

장공은 고개를 끄덕이며 “만약 저놈이 인간이라면 훌륭한 용사가 되었으리라.

비록 미물이지만 용기가 가상하니 수레를 돌리거라.” 여기서 유래된 말이 “당랑거철“입니다.

 

   

       갓 탈피한 사마귀모습입니다 ^^

                     

사마귀(사마귀과)

늦여름 어른벌레가 되어 가을에 짝짓기를 한뒤

알을  낳고 죽는 대표적인 가을벌레.

 사마귀는 곤충세계의 폭군으로

육식성이어서 벌레를 잡아 먹고 산다.

기회가 오면 번개같이 달려들어

낫처럼 생긴 앞다리로 벌레의 허리를

잡고 다른발로 머리를 누르고

목부터 뜯어먹기 시작한다.

  

  사마귀는 꼼짝않고 기다리는 데 선수다 

자기보다 큰 벌레도 날개만 남겨 놓고

깨끗이 먹어 치운다

더욱 놀라운것은 암컷과 수컷이 서로

잡아 먹는다는 사실이다.

어릴때는 수컷이 더 강하기 때문에

암컷이 잡아 먹히지만

어른벌레가 된 다음에는 짝짓기한 뒤

암컷이 수컷을 잡아 먹는다. 

 

 

 

 

 

← 우화부전 사마귀

 

 사마귀 먹성

꼼짝도 못하게 톱같이 생긴 앞다리로 움켜

잡고 머리부터 뜯어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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