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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참 좋은 날입니다.
이른봄이 되면 늘 이녀석을 사진에 담고 싶었는데
오늘 그 찬스가 왔습니다.처음으로 사진에 담아보는
애호랑나비의 화려한 몸짓
오전에 생태숲 계곡에서 요녀석을 만났습니다.
나풀나풀 날아 다니며 마른 낙엽더미에 앉아 있는가
싶더니 또 어느새 진달래 꽃꿀을 빨기도 합니다.
욘석 따라 다니는 즐거움도 상당했습니다. 덕분에
바지가 가시에 긁히기도 했지만 더 큰 기쁨이 기다리고 있을줄은..^^
조짐이 이상해서 감히 숨소리조차 죽여가며 지켜보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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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세로 좀 오래 있길래 "옆으로 가서 찍어야지" 하고 발을 떼는 순간
휘리릭 날아 가버리지 뭐예요.보석같은 알을 남기고.. 호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