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목-나비

애호랑나비

대봉산 2014. 4. 17. 19:16

 

 

 

운이 참 좋은 날입니다.

이른봄이 되면 늘 이녀석을 사진에 담고 싶었는데

오늘 그 찬스가 왔습니다.처음으로 사진에 담아보는

애호랑나비의 화려한 몸짓

 오전에 생태숲 계곡에서 요녀석을 만났습니다.

나풀나풀 날아 다니며 마른 낙엽더미에 앉아 있는가

 싶더니 또 어느새 진달래 꽃꿀을 빨기도 합니다.

욘석 따라 다니는 즐거움도 상당했습니다. 덕분에

바지가 가시에 긁히기도 했지만   더 큰 기쁨이 기다리고 있을줄은..^^

조짐이 이상해서 감히  숨소리조차 죽여가며 지켜보고 있었죠.

 

 

이 자세로 좀 오래 있길래 "옆으로 가서 찍어야지" 하고 발을 떼는 순간

휘리릭 날아 가버리지 뭐예요.보석같은 알을 남기고.. 호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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