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꽃)

닭의장풀

대봉산 2013. 8. 28. 19:03

 

닭의장풀 

애기닭의장풀 



 


닭의장풀: 닭의 장풀과의 한해살이 풀

작고 흔해서 지나치기 쉽지만, 닭의장풀의 파란색은 꽃은 독특한 개성을 가진 너무나 예쁜 꽃이다.

이른 아침에 피었다가 한낮이면 시들고 마는 닭의장풀은 영어로 Day Flower... 꽃이 질때는 꽃이 녹으면서 지고, 잎의 모양이 댓잎과 흡사해서 꽃이 피는 대나무에 비유하기도 했다고 한다. 겨우 반나절을 살고 떠나는 반짝 생명이어서 번식이 힘들 것 같지만, 곤충의 도움이 없이도 아래쪽 수술을 안으로 굽혀서 암술에 꽃가루를 묻혀 자가 수정을 한다. 닭의장풀은 꽃이 피는 순간에 대부분 수정을 마친다. 그래서 꽃말이 순간의 즐거움“인가 보다

옛날 어느 마을에 두 남자가 힘자랑을 했다. 바위 멀리 던지기, 바위 들고 달리기, 바위들어 올리기 등을 겨뤘으나 승부가 나지 않는 바람에 두 사람은 내일 첫닭이 울면 강에서 바위를 안고 깊이 가라앉기'로 승부를 가르기로 했다. 아내들은 걱정이 태산 같았다. 죽음을 각오한 이 승부에 부인들은 첫닭이 울지 못하도록 갖은 방법을 써 보았지만, 결국 새벽이 오자 닭이 울고 말았다. 부인들은 새벽 닭이 울자 애가 타서 죽었고, 그 자리에 피어난 꽃이 닭의장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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