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린재나무 잎을 먹는 뒤흰띠알락나방애벌레 알락나방과이고 어른벌레는 6~7월에 나타남. |
노린재나무꽃의 꽃잎은 5장 , 30개가 넘는 수술이 암술을 감싸고 있다.(자기불임성을 주장하는 노린재나무) |
애벌레집을 따와 풀로 붙여 놓았는데 |
2 오늘 이렇게 예쁜모습으로태어났다^^ |
몸이 빠져나온 탈피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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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흰띠알락나방 애벌레의 피부는
애벌레를 보호하고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큐티클로
만들어져 가볍지만 무척 질깁니다. 그래서 허물을 벗지 않으면
단단한 피부에 갇혀 죽기 때문에 몸집이 크면 반드시 허물을 벗어야 합니다.
허물벗기의 과정을 보면 먼저 피부와 속살(몸)이 분리됩니다(표피층분리)
분리가 되면 몸에서 탈피액이 분비되어 피부와 속살 사이를 채웁니다.
탈피액은 허물벗기가 잘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장치지요.
뒤이어 속살에서 지질, 단백질, 폴리페놀 등이 분비됩니다.
이것들이 새 피부를 만듭니다.
새피부가 만들어 지면 비로소 허물이 벗겨지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4번 거치고 종령애벌레가 됩니다.
종령애벌레기간(5일)이 끝나면 노린재나무 잎 한가운데에
번데기방(고치)을 만들기 시작합니다.주둥이 아랫입술샘에서
명주실을 토해 잎의 양쪽에다 붙이면 잎은 오그라 들고 그속에서
번데기 방이 완성됩니다.번데기방에서 이틀정도 지난후엔
애벌레 시절의 마지막 허물을 벗고 번데기 방에서 한달가량 되면
어른벌레가 되어 나옵니다. 어른벌레가 되면 여러 수컷들과
짝짓기를 한 암컷은 노린재나무를 찾아 잎에다 알을 낳습니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노린재나무 잎을 먹고 자라다 추워지면
땅바닥의 낙엽속이나 땅속으로 들어가 겨울잠을 잡니다
그리고 노린재잎이 돋는 봄이 오면 다시 노린재나무로 올라와
잎을 먹습니다. 뒤흰띠알락나방의 한살이는 일년에 한번
돌아가기 때문에 어른벌레는 초여름에만 볼수 있습니다.
- 나무와 곤충의 오랜동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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