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목-나비

모시나비

대봉산 2013. 5. 17. 20:59

 

 .


            모시나비(호랑나비과)

            출현시기 5월초~6월초

          날개에 비늘가루가 적어 반투명하게 보여 모시나비라고 한다.

          생김새는 달라도 호랑나비과 식구다.

모시나비는 호랑나비과에 속하는 다른 나비들과는 생김새가 아주 다르고,

날아 다니는 모습도 연약해 보인다.하지만 날개맥과 다리모양,발향린(향내를 피우는 비늘가루) ,

생식기의 생김새 따위가 호랑나비과에 속하는 다른 나비들과 거의 같기 때문에 틀림없는 호랑나비과다.

수컷이 짝짓기를 위해 꿀을 빨아 먹고 있는 암컷에게 다가가, 수컷은 암컷을 달고 주변에 있는

나뭇잎 위로 올라간 다음, 날개를 완전히 접고서 약 두세시간 동안 짝짓기를 한다.

짝짓기가 끝나면 수컷에서 나온 액체가 암컷의 배끝에 있는 생식문에  그대로 굳어 버려서

다른 수컷과 짝짓기를 할수 없게 만든다. 암컷은 애벌레가 먹고 자랄수 있도록 현호색,들현호색,산괴불주머니

주변에 있는 낙엽이나 작은 돌위에 알을 낳는다.  이 알은 그 상태로 겨울을 나서 이듬해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쯤이 되면 애벌레로 태어난다.모시나비는 대략 50~60일동안 애벌레로 지내는데,

다른 나비에 비해 애벌레로 보내는 기간이 긴편. 애벌레를 거쳐 번데기 상태로 15~20일 가량 지나면 나비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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