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진묵대사 오도시

대봉산 2014. 6. 1. 17:57

진묵대사(1562~1633)의 오도시

하늘을 이불, 땅을 요,산은 베개, 달은 등잔

구름은 병풍이오 바다로 술잔하여

거나하게 취한끝에 일어서 춤추려하니

긴소매자락이 곤륜산에 걸릴까 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