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6월에 꿈꾸는 사랑 -이채-

대봉산 2015. 6. 17. 14:08

 

6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

사는 일이 너무바빠

봄이 간 후에야

봄이 온줄 알았네

청춘도 이와 같아

꽃만 꽃이 아니고

나 또한 꽃이었음을

젊음이 지난 후에야

젊음인줄 알았네

인생이 길다 한들

천년만년 살 것이며

인생이 짧다한들

가는 세월 어찌 막으리

 

봄은 늦고 여름은 이른

6월 같은 사람들아

피고 지는 이치가

어디 꽃 뿐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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