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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송사 미인송과도인송

대봉산 2010. 10. 25. 23:03

 

 벽송사 삼층석탑은 이단의 기단위에 장방형의 삼층탑신을 세운 통일 신라시대 양식을 보여주고 있는 탑이다.

벽송사의 창건 연대가 중종15년(1520)으로 미루어 볼때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신라양식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이단으로 구성된 기단은 아래층 기단에 가운데 돌의 네모서리가 면의 가운데 기둥모양 얕게 조각하였는데 특이한점은

바닥돌과 아래층 기단 사이에 높직하게 딴돌을 끼워 놓은것이다. 위층 기단의 맨 윗돌은 한장의 넓은돌로 이루어졌으며

밑에는 수평으로 앏은단을 새겨 놓았다. 탑신부에 몸돌은 각층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고 지붕돌은 추녀가 얇고

반듯하며 마무리 부분에서 치켜오른 정도가 완만함을 알수 있다. 하지만 지붕들 윗부분은 경사가 급하고 치켜올림의 정도도

심하게 보이는 것 또한 이 탑의 특징이다.

꼭대기에는 머리 장식으로 복발과 노방만 남아 있어 허전함을 보여주고 세월에 의해 훼손되었음을 알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