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참나무의 모든것

대봉산 2016. 10. 17. 17:13

도토리 숲(조엽수림)

조엽수란 강한 햇빛에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잎 표면을 두터운 쿠티쿨라등으로 둘러싸서 잎에 광택이 나는 상록수를 말한다.

참나무과의 나무는 사람들의 식생활에 도움을 주었을 뿐 아니라, 목재는 집을 짓거나 가구를 만드는 재료로 유용하게 쓰였다. 특히 떡갈나무나 그 재질이 단단해서 땔감이나 숯으로 쓰였고, 배나 농기구의 자루, 수레바퀴 등을 만들기도 했다.

 

상수리나무 : 4~5월에 어린잎과 함께 꽃이 핀다. 어린 가지에 수꽃이삭이 늘어지고, 작은 암꽃이삭은 어린 가지 끝에 위를 보고 달린다. 수꽃이삭은 붉은빛이 도는 노란색이다.

상수리나무는 땔감이나 숯, 배등을 만드는 재료로 쓰였고, 요즘에는 표고버섯 재배에 많이 쓰인다.졸참나무와 마찬가지로 가지에서 들큰하고 향기로운 수액이 나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등이 모여든다.

상수리나무 도토리는 2년형으로, 다음해 가을에 익는다. 탄닌이 있어 떫다. 옛날에는 열매와 잎, 나무껍질에서 탄닌을 채취해 옷감 염색에 썼다. 잎은 가을에 황갈색으로 물드는데, 어린 나무는 이층이 잘 생기지 않이 마른잎이 봄까지 나무에 붙어 있을때가 많다.

 

굴참나무 : 4~5월에 잎과 함께 꽃이 핀다. 수꽃이삭은 어린 가지에 밑으로 늘어지고 암꽃은 어린가지 잎겨드랑에 1개씩 위를 보고 달린다. 꽃은 상수리나무의 꽃과 닮았으며, 잎과 열매도 비슷하다. 잎은 가을에 황갈색으로 물든 뒤 떨어진다. 이층이 잘 생기지 않아 어린 나무에는 봄까지 마른잎이 그대로 붙어 있을때가 많다.

굴참나무의 껍질은 르크층이 두껍게 발달해서 가지가 울퉁불퉁하다. 굴참나무에서는 15년마다 2cm 정도의 코르크를 채취할 수 있어 코르크 대용으로 쓰기 위해 재배되며, 땔감이나 목재로 사용한다.

 

떡갈나무 : 5~6월에 잎과 함께 꽃이 핀다. 수꽃이삭은 아래고 늘어지고, 작은 암꽃이삭은 어린 가지 끝에 위를 보고 달린다.

목재는 단단해서 가구를 만드는 재료로 쓰였으며, 열매는 1년형으로 떫은 맛을 없애고 먹으며, 염료나 설사를 멈추는 약으로 쓰였다. 나무껍질과 잎에서도 탄닌이 채취된다.

잎의 톱니는 둥글고, 산에서는 붉게 물들고, 평지에서는 노랗게 물들었다가 떨어진다. 이층이 잘 생기지 않아 어린 나무에는 봄까지 마른 잎이 붙어 있다.

 

갈참나무 : 참나무과, 큰키나무, 도토리는 1년형, 잎은 크고 떡갈나무 잎을 닮았다.

잎 가장자리의 톱니는 둥글고, 물결 모양이다.

 

물참나무 : 5~6월에 어린잎과 함께 꽃이 핀다. 수꽃이삭은 아래로 늘어지고, 암꽃이삭은 어린 가지 끝에 위를 보고 달린다. 보통 1~3개의 암꽃이 핀다. 가지에 수분이 많고 옛날에는 목재로 땔감이나 숯을 만들었으나, 나뭇결이 곱고 가공이 쉬워 요즘은 건축재, 가구재로 많이 쓰인다.

 

밤나무 : 꽃은 6월경에 핀다. 졸참나무와 떡갈나무와 달리 충매화로 , 들큰한 냄새를 풍겨 곤충들을 불러 모은다. 꽃이삭은 늘어뜨리지 않고, 위로 비스듬히 새우며, 암꽃과 수꽃이 같은 꽃이삭에 함께 핀다. 잎은 상수리나무와 비슷하지만, 톱니 끝이 바늘 모양이고, 녹색이다.

도토리()1년형이다. 가시로 덮인 껍질이 4개로 갈라지고, 밤알이 나오며, 가운데의 것은 쭉정이일 때가 있다.

 

종가시나무 : 4~5월에 꽃이 핀다. 수꽃이삭은 봄에 자란 가지에 늘어지고, 작은 암꽃이삭은 어린 가지 윗부분에 곧게 선다. 늘푸른큰키나무,제주도 및 남쪽 섬의 산기슭에서 자라는 나무로, 목재가 단단해서 땔감이나 숯을 만들어 썼다. 건축재, ,제조에도 쓰이며, 요즘은 표고버섯 재배에 많이 이용된다. 탄닌 성분이 많은 도토리는 1년형으로, 그해 10월에 익는다.

잎은 가죽질이며,뒷면에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상록수는 같은 잎을 오래 쓰기 때문에 잎 표면을 왁스질의 큐티쿨라로 덮어 보호한다. 상록수의 잎도 수명이 있어 낙엽이 지지만, 사람들은 거의 알아차리지 못한다.

 

가시나무: 꽃은 5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어린가지나 지난해 가지에 늘어지며, 작은 암꽃이삭은 어린가지 끝에 위를 보고 달린다. 도토리는 1년형이고, 탄닌성분이 많다.

늘푸른큰키나무로 제주도와 진도 등 남쪽 섬에서 자란다. 생울타리용으로 이용되며,

단단한 목재로 땔감이나 숯 외에도 농기구나 목공 도구의 손잡이 등을 만들어 사용한다.

 

붉가시나무 : 늘푸른큰키나무, 도토리는 2년형, 잎은 톱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시나무 : 꽃은 5월에 피고, 늘푸른 큰키나무, 울릉도와 남쪽 섬에서 볼 수 있다.

수꽃이삭은 어린 가지에 밑으로 늘어지고, 작은 암꽃이삭은 어린가지 끝에 곧게 선다.

목재는 건축재와 가구 재료로 이용한다. 도토리는 2년형이다.

 

오키나와참가시나무 : 참나무과 큰키나무

일본의 오키나와에 자라는 나무로 도토리는 2년형으로 대형 도토리다. 깍정이에는 9개 안팎의 둥근 띠가 있다.

 

졸가시나무 : 꽃은 4~5월에 피고, 늘푸른큰키나무.

수꽃이삭은 어린 가지 밑으로 늘어지고, 작은 암꽃이삭은 어린 가지 끝에 곧게 달린다.

목재는 재질이 단단해서 숯을 만드는데에 최고급으로 친다. 화력이 강하고, 숯불이 오래간다. 잎이 무성해서 울타리용로 많이 심는다.잎은 두꺼운 가죽질로 이 종류 중에서 제일 작다.

도토리는 2년형

 

 

구실잣밤나무 : 꽃은 5~6월에 피고,충매화로 들큰한 냄새를 풍겨 곤충들을 불러 모은다 수꽃이삭은 어린가지에 늘어지고, 암꽃이삭은 어린가지 끝에 위를 보고 달린다.

늘푸른큰키나무, 조엽수림을 대표하는 나무다. 도토리는 2년형으로 날로 먹어도 약간 달콤한 맛이 나고, 쪄서 먹으면 향기롭고 맛있다. 나무껍질에서 탄닌을 채취해 염료로 사용한다.

목재가 굳고 잘 썩지 않아 건축재와 선박재로 쓰인다. 표고버석 재배에도 많이 쓰인다.

 

 

메밀잣밤나무 : 참나무과의 큰기나무, 도토리는 2년형으로 익는다.

 

돌참나무 : 꽃은 6월에 피고,충매화로 강한 냄새를 내서 곤충을 불러 모은다. 수꽃이삭은 어린가지 밑 부분에 비스듬히 위를 보고 나며, 암꽃이삭은 어린 가지의 끝에 곧게 선다.

늘푸른 큰키나무. 일본 원산. 남쪽 지방에서는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도토리 열매는 2년형으로 떫지 않아서 날로도 먹을 수 있고, 찌거나 삶아서 먹거나 술을 담기도 한다.

목재는 땔깜과 숯으로 이용한다.

참나무과의 나무는 한국에 426종 정도가 있고, 모두 많은 도토리를 떨어뜨린다.

 

 

도토리 키재기 : 평범하고 뛰어난 것 없는 집단을 빗대어 도토리 키 재기라는 말을 쓴다. 도토리는 어느 것이나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어렵지만, 도토리를 식량으로 삼았던 옛날 사람들은 그 차이를 대번에 알 수 있을을 것이다. 도토리류 가운데 제일 큰 것은 밤이다. 밤은 도토리로 칠 수 없다면 밤을 빼고 나머지를 늘어놓아 보자 도토리 키 재기라느 말 그대로 정말 큰 차이가 없지만, 열대 아시아에는 어른 주먹만한 도토리도 있다니 작다고 우습게 볼 일은 아니다.

 

도토리의 모든 것

도토리 열매는 딱딱한 껍질에 싸여 있어 익은 뒤에도 껍질이 벌어지지 않는다.

이런 열매를 견과라고 부르는데, 참나무과 식물의 견과에는 여러 모양의 깍정이(도토리 모자)가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토리는 숲 속에 사는 곰이나 사슴, 다람쥐, 들쥐에게도 소중한 먹이인데, 이들 짐승이 가까이 있지 않았다면, 참나무과의 나무는 씨를 멀리 퍼뜨릴 수 없을을 것이다.

 

도토리에는 영양분이 듬뿍

딱딱한 껍질 속에는 녹말과 지방을 비축한 2장의 떡잎이 있다. 탄닌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떫지만, 멧돼지나 곰에게는 아주 환영받는 먹이다. 들쥐나 다람쥐도 도토리를 즐겨 먹는다.

도토리에는 그해 가을에 익는 1년형과 다음해 가을에 익는 2년형이 있다.

1년형 : 졸참나무

2년형 : 상수리나무

 

주고 받는 관계 : 들쥐들의 저장 행동은 식물의 입장에서 보면 씨를 뿌리는 것과 같다. 짐승들이 먹다 남긴 열매는 땅속에서 싹이 트고, 뿌리를 내린다.

 

이층이 생기 떨어지는 도토리 : 여름에 다 자란 잎은 광합성으로 만든 양분을 도토리로 보낸다. 관다발이 이 양분을 나른다. 관다발은 깍정이를 지나 도토리 궁둥이로 이어져 있어 어린 도토리 때는 잡아 당겨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열매가 익은 뒤 도토리와 깍정이 사이에 이층이 생기면 관다발이 건조해져서 도토리가 깍정이로부터 쉽게 떨어진다.

 

잎은 가을에 노랗게 또는 붉게 물든다.참나무과 나무들은 잎에도 탄닌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 탄닌에서 갈색 색소가 만들어진다.

이층이 생기면 잎도 떨어진다.

땅에 떨어진 가랑잎은 도토리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가랑잎이 썩어서 무기물로 분해되면 뿌리는 그 양분을 흡수한다.

 

참나무과의 나무에는 낙엽과 상록 두 그룹이 있다. 졸참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는 앞의 그룹이고, 가시나무류는 뒤의 그룹이다. 목재는 땔감이나 숯으로 만들어 쓰며, 표고버섯을 기를 때도 이용한다.

 

참나무과의 나무는 4~5월에 어린잎과 함께 꽃이 핀다. 참나무과의 나무는 꽃가루를 바람에 날리는 풍매화다. 곤충의 도움이 필요없어 꽃은 작고 눈에 잘 띄지 않으며, 향기도 없다.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지만, 같은 나무에 수꽃과 암꽃이 함께 있는 암수한그루다.이것은 참나무과의 식물에 공통되는 성질이다.